따듯한 봄날을 맞으려면 지금부터 부지런히 칼(클럽)을 갈아야 한다.

'뉴스퀵'은 매주 1분 레슨으로 유명세를 타고 있는 '한국의 여자 리드베터'인 프로골퍼 김수현(24·볼빅)의 연습과 실전에 필요한 다양한 골프기술인 [골프레슨 1872]를 연재 한다.<편집자주>

①그립

골프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일까?.

10명중 9명은 스윙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그립이 더 중요하다. 그립이 골프의 50%를 차지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대개 미스 샷은 그립에서 나온다. 그립을 잘못 잡거나 손안에서 그립에 놀면 정확한 샷이 나올 리가 없다.

이유는 유일하게 몸과 클럽이 직접 닿는 곳이 양손이기 때문이다. 몸에서 나오는 힘은 손을 통해 클럽을 전달되고, 스윙하는 동안 볼을 맞추게 된다. 따라서 그립이 좋으면 보다 멋진 스윙이 나온다.

그립은 대개 오버래핑그립(바든그립)이 일반적이며 어드레스 때처럼 왼손등이 목표를 향하도록 한다. 그립을 올바르게 잡는 방법은 샤프트를 왼손바닥 안쪽 아랫부분에 솟아오른 근육에 딱 붙게 한다.

 
 

이와함께 샤프트를 둘째 손가락 제 1관절을 통과해 손가락을 말아 쥔다. 힘은 3, 4, 5번 손가락에 준다. 오른손은 3, 4번 손가락을 샤프트를 잡아 끝을 왼손 엄지에 붙이고, 왼손 엄지손가락을 감싸 잡으면 된다. 오른손은 반드시 손가락으로 샤프트를 잡아야 한다.

실전에서 자주 미스 샷을 하면 그립을 점검하도록 한다. TV를 보면서 소파에서 하루에 5분 정도 클럽을 잡아보는 것도 좋다. (한국여자프록로프협회 회원/건국대학교 골프지도전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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