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의회(의장 김윤태)는 지난 8월 1일부터 미래의 주역인 관내 초‧중‧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제11회 평택시 청소년의회’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 24일에는 청소년의회에 평택여자고등학교가 참여했고, 사전에 선정한 「청소년 처벌 수위 강화에 대한 조례안」의 안건을 상정하여 학생들이 열띤 토론을 벌인 결과 「청소년 처벌 수위 강화에 대한 조례안」은 찬성 8표, 반대 8표로 부결됐다.

모의의회를 체험한 학생들은 “직접 의원이 돼 의사진행을 해보니 조례가 어떤 방식으로 제정되는지 알게 돼 매우 뜻 깊은 시간이 됐다”며, “민주주의 절차와 과정에 대하여 다시 한 번 생각할 수 있었던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입을 모았다.

이번 청소년의회에 참석한 산업건설위원회 김수우 위원장, 운영위원회 유영삼 부위원장, 산업건설위원회 이병배 부위원장은 “평택시뿐만 아니라 대한민국을 짊어지고 나갈 우리 청소년들이 지방의회의 기능과 역할을 배우고 직접 의사진행 과정을 체험하면서 올바른 민주시민으로서의 자질을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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