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미터 5월 4주차 주중집계(무선 60%, 유선 40%, 전국 1,521명 조사)에서 박근혜 대통령과 새누리당의 지지율은 반등한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박근혜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는 지난주간 집계 대비 1.6%p 상승했고, 새누리당 역시 0.4%p 소폭 상승한 수치를 나타냈다.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3.3%p 하락하며 2위로 한 계단 내렸다. 국민의당은 0.9%p 상승했다.

여야 차기 대선주자 지지도에서는 문재인 더민주 전 대표는 3.1%p 하락했고, 안철수 국민의당 상임대표 역시 0.8%p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긍정 33.9%(▲1.6%p), 부정 60.9%(▼2.0%p)

-상시청문회 국회법 거부권 논란으로 주초 약세 출발, 해외순방 준비 관련 보도로 주중 반등

-이념성향별로 중도보수층과 진보층에서, 지역별로는 대전/충청, 호남, 서울 중심으로 반등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가 2016년 5월 23일부터 25일까지 3일간 무선전화(60%)와 유선전화(40%)로 전국 1,52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주중집계에서,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긍정평가)는 지난주 5월 3주차 주간집계 대비 1.6%p 상승한 33.9%(매우 잘함 9.5%, 잘하는 편 24.4%)를 기록했다.

상시청문회 국회법 거부권 논란으로 주초 약세로 출발했으나 해외순방 준비 관련 보도로 주중 반등하면서 지지율이 소폭 상승한 것으로 보인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2.0%p 내린 60.9%(매우 잘못함 36.9%, 잘못하는 편 24.0%)로 60%대를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정평가와 긍정평가의 격차는 30.6%p에서 27.0%p로 3.6%p 좁혀진 것으로 집계됐다.‘모름/무응답’은 0.4%p 증가한 5.20%.

일간으로는 23일(월)에는 지난주 주간집계 대비 0.6%p 하락한 31.7%(부정평가 64.2%)로 출발했으나, 24일(화)에는 34.6%(부정평가 60.2%)로 상승했고, 25일(수)에는 34.6%(부정평가 59.6%)에서 정체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대전·충청·세종(▲6.8%p, 31.1%→37.9%, 부정평가 57.3%), 광주·전라(▲3.7%p, 17.7%→21.4%, 부정평가 74.8%), 서울(▲3.0%p, 29.7%→32.7%, 부정평가 62.8%), 대구·경북(▲2.0%p, 47.4%→49.4%, 부정평가 47.1%), 부산·경남·울산(▲2.0%p, 36.6%→38.6%, 부정평가 56.4%)에서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경기·인천(▼3.1%p, 30.6%→27.5%, 부정평가 65.6%)에서는 하락했다.

연령별로는 20대(▲6.3%p, 15.2%→21.5%, 부정평가 73.0%), 60대 이상(▲3.8%p, 56.2%→60.0%, 부정평가 35.4%), 50대(▲1.5%p, 43.1%→44.6%, 부정평가 49.1%)에서 상승한 반면, 30대(▼1.9%p, 17.6%→15.7%, 부정평가 79.7%)와 40대(▼1.8%p, 23.2%→21.4%, 부정평가 73.5%)에서는 내린 것으로 나타났다.

직업별로는 학생(▲9.5%p, 17.3%→26.8%, 부정평가 64.1%), 가정주부(▲5.2%p, 43.1%→48.3%, 부정평가 47.8%), 노동직(▲5.2%p, 32.5%→37.7%, 부정평가 59.3%)에서 큰 폭으로 오른 것으로 나타났고, 자영업(▲3.8%p, 37.1%→40.9%, 부정평가 55.3%), 농림어업(▲1.6%p, 49.2%→50.8%, 부정평가 38.2%)에서도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사무직(▼3.0%p, 22.7%→19.7%, 부정평가 74.5%)에서는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지지정당별로는 정의당 지지층(▲3.9%p, 2.2%→6.1%, 부정평가 91.6%), 새누리당 지지층(▲1.1%p, 80.2%→81.3%, 부정평가 15.3%), 국민의당 지지층(▲1.1%p, 15.1%→16.2%, 부정평가 78.0%)에서 오른 반면, 더민주 지지층(▼0.4%p, 9.2%→8.8%, 부정평가 89.2%)에서는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념성향별로는 중도보수층(▲11.3%p, 30.4%→41.7%, 부정평가 46.7%)과 진보층(▲1.1%p, 12.0%→13.1%, 부정평가 83.8%)에서는 상승했다. 반면 중도층(▼1.9%p, 26.0%→24.1%, 부정평가 70.8%)과 보수층(▼0.4%p, 62.2%→61.8%, 부정평가 33.3%)에서는 내린 것으로 조사됐다.

*새누리당 28.8%(▲0.4%p), 더민주 26.2%(▼3.3%p), 국민의당 20.7%(▲0.9%p), 정의당 6.9%(▼0.3%p)

-새누리당, 정진석, 김무성, 최경환 3자 회동으로 당 정상화 방안이 마련 소식 전해지며 반등

-더민주, 노무현 전 대통령 추도식 중 일부 지지층 소동 관련 보도로 지지율 하락

-국민의당, 상시 청문회법 2野 공조소식, 정책역량강화 워크숍 관련 보도로 지지율 반등

정당지지도에서는 새누리당과 국민의당은 상승한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새누리당은 0.4%p 오른 28.8%로 오차범위 내에서 다시 더민주를 앞서며 1위에 올라섰다. ‘단일성 집단지도체제’에 합의와 당 정상화 방안 관련 보도가 이어지면서 2주간의 하락세에서 반등하는 양상을 보였다.

일간으로는 23일(월)에는 지난주 주간집계 대비 1.2%p 하락한 27.2%로 출발했으나, 24일(화)에는 30.6%로 올랐고, 25일(수)에는 28.9%로 다시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인 서울(▲8.3%p, 24.1%→32.4%, 1위)과 광주·전라(▲3.3%p, 8.5%→11.8%, 3위)에서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경기·인천(▼5.0%p, 28.5%→23.5%, 2위)과 대구·경북(▼1.7%p, 43.0%→41.3%, 1위), 부산·경남·울산(▼0.6%p, 34.4%→33.8%, 1위), 대전·충청·세종(▼0.2%p, 28.6%→28.4%, 1위)에서는 하락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지난주 주간집계 대비 3.3%p 내린 26.2%로 다시 오차범위 내에서 한 계단 내려앉았다. 노무현 전 대통령의 7주기 추도식으로 지지층이 결집할 가능성이 점쳐졌으나, 언론을 통해 국민의당 지도부를 향한 일부 지지자들의 소동 소식이 집중 보도되면서 지지율이 오히려 하락하는 모습을 나타냈다.

일간으로는 23일(월)에는 지난주 주간집계 대비 0.8%p 내린 28.7%를 기록했고, 24일(화)에는 25.8%로 하락한 데 이어, 25일(수)에도 25.5%로 내린 것으로 조사됐다.

지역별로는 서울(▼10.2%p, 31.2%→21.0%, 2위), 경기·인천(▼4.1%p, 33.2%→29.1%, 1위), 대전·충청·세종(▼3.9%p, 28.0%→24.1%, 2위)에서는 내린 반면, 부산·경남·울산(▲3.4%p, 25.3%→28.7%, 2위), 대구·경북(▲2.6%p, 20.4%→23.0%, 2위)에서는 상승했다.

국민의당은 0.9%p 상승한 20.7%를 기록, 다시 20%선을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간으로는 23일(월)에는 지난주 주간집계 대비 0.6%p 상승한 20.4%를 기록했고, 24일(화)에도 21.0%로 상승했으나, 25일(수)에는 19.6%로 다시 소폭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경기·인천(▲6.1%p, 16.1%→22.2%, 3위), 대구·경북(▲0.7%p, 13.3%→14.0%, 3위)에서는 오른 반면, 부산·경남·울산(▼2.8%p, 15.8%→13.0%, 3위), 대전·충청·세종(▼1.9%p, 25.3%→23.4%, 3위), 광주·전라(▼1.4%%p, 38.8%→37.4%, 1위), 서울(▼0.9%p, 20.3%→19.4%, 3위)에서는 내린 것으로 나타났다.

정의당은 0.3%p 내린 7.2%를 기록했는데, 대전·충청·세종(▼3.1%p, 7.6%→4.5%)에서 상대적으로 큰 하락폭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기타 정당이 0.3%p 오른 3.2%, 무당층이 2.0%p 증가한 14.2%로 집계됐다.

*문재인 21.1%(▼3.1%p), 안철수 17.1%(▼0.8%p), 오세훈 10.3%(▲0.4%p), 박원순 8.0%(▲0.4%p)

-문재인, 노무현 전 대통령 추도식으로 보도량 증가했으나 여타 경쟁주자들의 강세 이어지며 대전/충청, 서울을 중심으로 하락세 지속

-안철수, 정책역량강화 워크숍을 통해 격차해소, 평화통일 강조 소식이 보도됐으나 호남, PK를 중심으로 하락

-오세훈, 당 지도체제 개편 소식에서 비주류 당권 주자로 거론되며 대전/충청, 서울 중심으로 지지율 반등

-박원순, 반기문 대망론 견제구 관련 보도로 관심을 모으며 호남과 TK를 중심으로 지지율 상승

여야 차기 대선주자 지지도에서는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박원순 시장, 김부겸 당선인 등 여타 경쟁주자들의 강세가 이어지며 지난주 주간집계 대비 3.1%p 하락한 21.1%를 기록, 하락세가 계속됐으나 2위 안철수 국민의당 상임대표를 오차범위 내에서 앞서며 선두를 이어갔다.

문 전 대표는 대전·충청·세종(▼9.9%p, 28.2%→18.3%, 1위), 서울(▼8.6%p, 26.5%→17.9%, 1위), 경기·인천(▼1.1%p, 26.9%→25.8%, 1위), 광주·전라(▼0.9%p, 21.7%→20.8%, 2위)에서 내린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부산·경남·울산(▲1.4%p, 21.9%→23.3%, 1위)과 대구·경북(▲0.3%p, 16.1%→16.4%, 1위)에서는 상승했다.

안철수 국민의당 상임공동대표 역시 17.1%로 0.8%p 하락했으나 2위 자리를 유지했다.

안 상임대표는 광주·전라(▼8.9%p, 32.0%→23.1%, 1위), 부산·경남·울산(▼4.0%p, 14.8%→10.8%, 2위), 대구·경북(▼1.9%p, 9.9%→8.0%, 5위), 대전·충청·세종(▼0.8%p, 18.2%→17.4%, 2위), 서울(▼0.3%p, 17.3%→17.0%, 2위)에서 내린 반면, 경기·인천(▲3.0%p, 18.5%→21.5%, 2위)에서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오세훈 전 서울시장은 0.4%p 오른 10.3%를 기록, 3위 자리를 지켰다. 오 전 시장은 서울(▲4.8%p, 10.4%→15.2%, 3위), 대전·충청·세종(▲1.9%p, 7.9%→9.8%, 3위)에서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대구·경북(▼5.2%p, 18.5%→13.3%, 2위), 광주·전라(▼1.1%p, 4.6%→3.5%, 7위), 경기·인천(▼0.7%p, 9.0%→8.3%, 4위) 부산·경남·울산(▼0.6%p, 10.2%→9.6%, 4위)에서는 하락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각종 현장행보 및 언론인터뷰가 확대되면서 0.4%p 오른 8.0%로 최근의 강세를 이어가며 4위를 유지했다. 박 시장은 대구·경북(▲1.9%p, 3.9%→5.8%, 7위)에서 상대적으로 큰 상승폭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김무성 전 새누리당 대표는 6.5%를 기록, 횡보하며 5위에 머물렀고, 유승민 전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0.2%p 오른 4.8%로 뒤를 이었다.

이어 김부겸 당선인이 4.1%, 안희정 지사가 3.6%, 남경필 지사가 3.5%, 이재명 성남시장이 2.7%, 홍준표 경남지사가 2.6%, 원희룡 제주지사가 2.4%, 나경원 의원이 2.3%를 기록했다. ‘모름/무응답’은 1.0%p 증가한 11.0%.

이번 주중집계는 2016년 5월 23일부터 25일까지 3일간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1,521명을 대상으로 전화면접(CATI) 및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무선전화(60%)와 유선전화(40%) 병행 임의걸기(RDD) 방법으로 조사했고, 응답률은 전화면접 16.0%, 자동응답 5.5%로 전체 6.2%(총 통화 24,493명 중 1,521명 응답 완료)였다.

통계보정은 2015년 12월말 행정자치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루어졌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p이다.

기타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http://www.nesdc.go.kr)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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