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시내버스운송사업자는 연말 사회적 교통약자의 차별 없는 대중교통 이용을 위해 지난 3일 1,800만원 상당의 교통카드를 수원시에 기탁했다.

이날 전국버스운송사업조합연합회 김기성 회장을 비롯해 수원여객㈜ 조백호, 용남고속㈜ 조인행 대표, 경진여객㈜ 최예환 대표 등 수원시 시내버스운송사업자들은 수원시 시내버스운송업체 수익의 일부를 사회에 환원하고 교통약자의 대중교통 이용 확대를 위해 교통카드 기탁에 뜻을 같이했다.

또한, 이날 수원시의회 교통위원회 이혜련 위원장이 자리를 함께해 수원시민을 대표해 시내버스운송사업자에게 감사의 말을 전했다.

이번에 수원시가 전달받는 사랑의 교통카드는 약 1,800만원 상당(5만원 충전 360매)으로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저소득 가정에 전달된다.

조인행 용남고속㈜ 대표는 “시내버스가 시민의 발이 되어주고 있듯이 복지 사각지대의 시민 생활에 조금이라도 도움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교통카드를 기탁한다”며 “사회공헌활동을 지속하는 한편 더 나은 교통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시내버스운송업체의 교통카드 전달을 계기로 여러 계층의 사회적 약자에 대한 맞춤형 나눔 문화가 더욱 확산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수원시 또한 소외된 시민의 생활에 도움이 되는 방안을 다각적으로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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