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김용남 의원(수원 병)은 21일 오후 6시 30분부터 2시간 동안 서울대학교 아시아연구소 영원홀에서 '2015 청년 일자리를 말하다'를 주제로 개최된 좌담회에 참석해 서울대학생들과 청년고용 문제의 원인과 해법을 심도있게 논의했다.

이번 좌담회는 서울대학교 학보사 ‘대학신문’이 주최하고 고용노동부, 대통령 직속 청년위원회, 복지국가청년네트워크 등 청년단체가 참여했다.

이는 지난 3월 17일‘청년고용 문제 해결을 위한 노동시장 구조개선, 어떻게 할 것인가?’를 주제로 개최한 정책토론회 이후 이어진 청년세대와의 소통 행보다.

김 의원은 이날 좌담회에서 우리 사회 실업문제의 주요원인으로 전세계적인 ‘고용없는 경제성장’ 환경과 경제 불확실성 증대에 따른 투자 위축 및 국내기업의 해외 공장 증설로 인한 국내 고용 축소 등을 꼽았다.

특히 청년 고용문제는 기업의 경력직·비정규직 선호 현상, 대기업·중소기업간 임금 격차, 내년부터 시행되는 정년연장제로 인한 신규채용 감소, OECD 2위에 해당하는 70%의 높은 대학진학률 등이 주된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이에 대한 해법으로는 대기업·중소기업간 일자리 질의 격차 감소를 통한 일자리 미스매치 해소 및 정규직·비정규직 간 임금격차 완화로 노동시장 이중구조 개선, 기업들의 임금피크제 도입과 연계한 청년 고용 증대, 정규직 과잉보호 완화로 고용의 경직성 해결, 일자리 나누기와 근로시간 단축을 통한 노동생산성 향상, 청년층 선망 일자리인 고부가가치 유망 서비스업의 활성화 등을 제시했다.

김 의원은 “우리 청년들이 가장 역동적이고 창조적으로 일을 해야 할 시기에 일자리를 찾지 못해 사회의 시작부터 좌절하게 되면 결국은 우리 경제가 활력을 잃을 수밖에 없다”며, “청년 고용문제는 우리 사회가 미래로 나아감에 있어 해결되어야 할 최우선 과제”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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