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화당 신동욱(46) 총재가 진주시 남성동 진주성 내 창렬사에서 국가재건최고회의의장 대통령권한대행 육군대장 박정희 각하라고 쓰여 표석과‘제장군졸지위(諸將軍卒之位)’ 비석을 발견했다고 12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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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2년 진주성을 방문한 국가재건최고회의의장 박정희 대장이 창렬사에 분향한 뒤 ‘장군들의 신위만 모셔서 되겠느냐, 이름 없이 숨져간 장졸들의 넋도 위로해 주어야한다’고 하여 그 뒤에 '제장군졸지위'라는 비석을 세웠다.

창렬사는 1593년 임진왜란 당시 제2차 진주성 전투에서 장렬히 산화한 순국 선인들의 신위를 모시는 곳으로 진주성 전투에서 전사한 김시민장군의 신위와 삼장사 39위의 신위를 모시고 있다.

진주성 내의 또 다른 박정희 대통령 발자취는 청계서원에 있는 ‘유방백세(流芳百世)’ 친필 휘호가 있다.
청계서원은 고려의 문신인 정신열과 정천익을 배향한 서원이다. 정천익은 문익점의 장인으로 고려 공민왕 때 목화씨를 처음심어 그 중 한 알을 살려 번식배양하고 씨아와 물레와 베틀을 만들어 백성들이 따듯한 목면 베옷을 입는 데 기여했다.

그래서 박정희 대통령이 청계서원에 ‘유방백세’라는 휘호를 내려 ‘정천익 선생의 이름을 후세에 길이 전하고자’ 했다.

신 총재는 “이번 진주성 답사를 통해 ‘제장군졸지위’와 ‘유방백세’를 보면서 박정희 대통령 각하의 ‘애민사상과 선민사상’을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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