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시장 공재광)는 그동안 음주운전자에 대해 신분상 징계, 성과상여금`복지포인트 감액, 글로벌여행`산업시찰 배제 등 사후 강력한 제재를 적용하였으나 일부 공직자의 인식부족으로 매년 10건 이상 적발돼 사전 예방 활동을 중심으로 음주운전 예방대책을 마련했다.

첫째, 음주운전예방 스티커를 제작 직원차량에 부착하도록 하여 음주운전 근절 다짐과 매 순간 음주운전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기로 했다.

둘째, 각 부서마다 발렌티어를 지정 회식 등 공식적인 행사가 있을 때 음주대상자의 키를 발렌티어가 관리, 익일 아침 본인에게 배부하며, 셋째, 주로 목요일에 음주운전자가 많이 발생되는 것을 착안하여 매주 목요일을 '음주운전 안하기 날'로 지정운영한다.

넷째, 관내 음식점에 음주측정기를 설치 유도하여 일반시민 및 직원들이 음주측정을 통해 예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며 다섯째, 연말`연시를 기점으로 직원 각 가정에 '음주운전 안하기 안내문'을 발송해 가정과 직장에서 함께 예방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한다.

마지막으로 음주운전 경력자가 본인의 사례를 직원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 음주운전이 감소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시는 문자 메시지 발송, 내부전산망에 음주운전 예방 안내문 게시, 상`하반기 음주운전 교육, 청사 현관 배너 설치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사전 예방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무엇보다 음주운전에 대한 강력한 처벌과 좋은 사전예방 활동을 한다고 할지라도 본인 스스로가 자제하고 인식하지 못하면 음주운전 근절은 한계가 있다"며 "본인 스스로가 음주운전을 하지 말아야 한다는 당위성을 꼭 인식하도록 노력하고, 또한 사전 예방활동과 사후처벌을 병행하여 평택시 공직자의 음주운전이 제로화 될 수 있도록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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