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들도 예측 못한 백발회(白髮會)사건...관피아 와 밀접?

 10여년 이상 오산시청을 취재하며 6.4지방선거가 끝난 후 곽상욱 시장 민선6호가 취임도 하기 전에 오산시청 출입기자들은 백발회 사건이 터질 것은 예상을 못했다.

그러나 민선5기 곽시장의 체제에서 선거 참모진들의 횡포는 엄청났고 그 핵심은 시설관리공단 책임자가 아닌 오산문화원에서 사무국장의 월권행위로 촉발됐다.

민선5기 2010년 7월 취임 후 1년도 안돼 2011년 년초 정월대보름 행사에서부터 곽시장의 민선5호는 낙하산 인사로 언론에 선을 보였다. 그 후 문화원 사무국장의 잘못된 것을 수정 하기는 커녕 오산시 수장과 집행부는 2014년 6.4지방선거까지 사무국장에게 힘을 실어주었다.

여기서부터 오산시청은 낙하산 인사들이 관피아(관+마피아)로 변하기 시작했고 시청 공무원 관피아들이 예산과 심적. 물적으로 도와(정치성 봉사단체 대보름행사 만장기 수입 2000만원)주고 지방자치법을 위반하고 市수장과 협조하기 시작했다.

만장기 사건이후 묘책(妙策)을 배운 예총 사무국장은 한술 더 떠 문화원 사무국장과 합세하며 사회단체 사무국장들을 모아 친목회를 만들었다고 했으나 2013년 가을부터 돌연 백발회로 명칭을 바꿨다고 백발회 회원들은 법정에서 진술했다.

현재도 백발회 피고인들은 단순한 친목단체라고 검사에게 진술하고 있으니 한심할 뿐이다.

그러나 오산시 6.4지방선거 이후 백발회 사건은, 오산시청 일부 공무원들 관피아와 무관하지 못한 것으로 봐야 할 것이다.

백발회 핵심 중에 곽시장의 비서실에 근무했던 前 정무비서와 협력관이 주축을 이루고 민선5기 선거 참모진인 백발회 회장이 시보조금을 받는 사무국장 6명을 비롯한 18명의 백발회 회원들과 시청 일부 계장 등 직원들을 축제 때 마다 쥐락펴락 했다고 하니, 대다수 공무원들과 재야 정치인. 언론인들은 할말을 잃었다고 했다.

현재 오산시는 민선5기 최측근들이 구속돼 5차 공판(9월30일) 전에 폭풍전야 일 것이다.

허나 백발회 사건 전에 민선6기 집행부 일부 국장을 비롯한 일부 간부 공무원 (관피아)들은 손을 씻고 가슴에 대고 반성해야 한다.

첫째. 내가 국민의 녹을 받아 가족과 먹고 살며 호위생활을 하고 명예로운 대한민국 공무원이 오산국민을 위해서 봉사 했나 생각해야 한다.

둘째. 민선5기 민선시장 수장에게 현직에 안주하고 승진하려고 충성한 것을 깊이 되새겨 봐야 할 것이다.

셋째. 6.4지방선거에서 前 정무비서와 협력관과 백발회가 민선6기 지방선거에 개입할 때 진정 부끄럽지 않게 중립을 지켰나 자문해야 할 것이다.

현재 오산시청에는 580명의 공무원 중에, 국장 4명. 과장 13명. 계장 17명. 7급 4명 계약직 2명 총 41명과 시 보조 단체(사무국장은 지방공무원)16명 등 총합59명 이상의 일부 관피아들이 시청 공무원 속에 존재한다고 정가와 언론은 파악하고 있다.

시청 1층 과장2명. 계장 1명. 7급1명. 2층 과장 2명. 계장 7명. 7급1명 외 4명.

3층 과장 2명. 계장 5명. 7급 1명. 4층 과장 4명. 계장 1명. 5층 6급 2명 외 1명. 동사무소(주민 센터) 과장1명 7급 2명. 환경사업소 과장 2명. 계장 1명 시보조금 사회단체 등 16명으로 총59명 공무원과 낙하산 인사들은 국민의 세금으로 녹을 받으며, 시민을 위해 봉사하기보다 자신의 안위와 진급을 위해 공무를 다소 등한시 했을 것이다.

박근혜 대통령이 말하듯 관공서를 (관피아)조직으로 생각하는 인물들은 비공식으로 일부 시민들과 정가와 언론에게 알려져 있다.

지역을 잘 아는 재야 정치인들과 정보에 밝은 기자들은 “이 59명 관피아 들은 오산시에서 특권 계층으로 정치권과 밀접하고 6급 계장들은 추후 민선 6기에, 과장과 국장 승진 대상자”라고 말했다.

또 다른 정치인 A씨는 “시청직원 580명 중에 59명 직원은 상하를 무시하는 언어와 행동은 가관이며 오직 꼭지점에만 충성하니 오산시 행정이 잘못되는 것 아니냐”고 심도 깊게 꼬집었다. 그러면서 현재 백발회 사건은 시작에 불과하고 명퇴한 직원들이 민선5기 관피아들의 불법과 시청수장의 비밀 보따리를 풀기 시작하면 민선6기 곽시장의 앞날이 어두워 보인다고 강하게 어필했다.

필자가 본 민선6기도 순조로운 항해보다는 몇 번의 화산폭발과 지진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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