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경기도지사가 2일 의정부시를 찾아 전통시장과 경로행사를 방문하는 등 겨울맞이 북부지역 민생 챙기기에 나섰다. 지난 달 시흥 삼미 시장 방문에 이은 올 들어 아홉 번째 전통시장 방문이다.

김문수 지사는 2일 오전 11시 북부지역 대표 전통시장인 의정부 제일시장을 방문하여 직접 장을 보고 상인들을 격려했다. 이날 김 지사는 최근 정부의 전기료 인상으로 난방비를 걱정하는 서민들의 겨울철 필수품인 난방기구, 내복, 장갑 등을 둘러보고, 본인과 가족들의 내복을 직접 구입하기도 했다.

전통시장 방문에 이어 상인회에서 주최하는 제일시장 경로행사를 방문하여 지역 어르신들과 함께 오찬을 함께하며 위로했다. 아울러 김 지사는 제일시장 문화교실 공연팀과 다문화 예술단이 참여하는 공연행사를 관람하고 공연을 준비한 상인회를 격려했다.

경기도 관계자는 “도에서는 지난 6월부터 매월 1회 전통시장 장보러 가는 날 행사를 운영해 왔다.”며 “동절기 추운 날씨에 더 얼어붙을 수 밖에 없는 전통시장 상인들의 체감 경기가 조금이라도 상승할 수 있도록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를 더욱 활발히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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