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규환 의원
명규환 의원
수원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위원장 이칠재)소속 의원들이 29일 실시한 안전기획조정실 행정사무감사에서 예산 및 자치행정에 대한 날카로운 지적사항과 개선안 등에 대한 질의가 쏟아져 눈길을 끌었다.

이날 명규환(새누리당, 행궁.인계동) 의원은 동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에 대해 "현재 주민자치센터의 프로그램이 흥미롭고 다양하게 실시되고 있지만, 일부 프로그램은 초급단계만 반복적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지적하며 동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특성화의 필요성을 주장했다.

명규환 의원은 이에 '직업훈련학교의 프로그램과 연계해 보다 전문적이고 고급적인 프로그램을 운영' 의 대안을 제시하며 실업자나 조기퇴직자들이 희망을 가질 수 있도록 운영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명 의원은 또한 "일부 주민자치센터에서는 초창기 사람들이 자신들의 영역인 양 행동하는 등 기득권을 행사하려 한다"며 이에 대한 개선책 마련을 촉구하기도 했다.

문병근(민주당, 권선1,2.곡선동) 의원은 각종 사업과 조직 및 인원에 대한 예산 지원에 질의를 집중했다.

문병근 의원
문병근 의원
문 의원은 특히 "현재 시에는 유사한 기능을 가진 위원회가 많은데 위원회가 추가적으로 생기면 예산이 필연적으로 수반된다"며 "유사한 위원회는 통`폐합을 통해 기능을 일원화하고 불필요한 예산의 지출을 줄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문 의원은 또 방범기동순찰대에 대해 "순찰대는 저녁에 시민의 안전을 위해 지역을 순찰하는 분들"이라며 "이들을 위한 초소의 구입 및 이전 등의 예산 지원에 대해서는 법적 근거도 있다"며 대책을 촉구했다.

문 의원은 또한 지난해 4월 치러진 총선 당시 권선구 일부지역이 팔달구에 속해져 선거가 치러진 점을 지적하며 이와 관련해 선거구 획정 때 어떤 노력을 했는가에 대해 추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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