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한우 명품화 사업에 총 27억여원 투입

경기도가 한우 명품화 사업으로 축산농가 소득향상에 한 몫을 담당하고 있다.

경기도는 1일 올해 한우 개량을 통한 소비자의 입맛에 맞는 안전`안심 고품질 축산물 생산을 위해 한우 명품화 사업에 총 27억여원을 투입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을 통해 도내 26개 시`군 한우 169,000두에 대한 개량 촉진과 사육기반을 구축했다.

세부내용을 보면 한우개량에 기초가 되는 한우혈통등록 57,620두, 근친을 피하고 경제형질 개량을 계획 교배하는 정액지원 56,860두, 등심단면적과 등지방두께 및 근내 지방도를 측정하는 생체단층촬영 6,390두, 외모가 우수한 번식암소 선발을 위한 선형심사 6,550두를 지원했다.

또 암소검정 2,460두, 우량암소육성 2,600두, 우수한우기반 조기구축을 위한 수정란 구입 150두, 수정란 이식 120두, 개체관리 및 방역관리 효율증진을 위한 보정틀인 자동목걸이를 11,250두에 지원했다.

한국종축개량협회의 조사결과에 따르면 한우 혈통등록우는 미등록우보다 출하성적이 좋아 두당 약 30만원 이상의 소득을 더 올리는 것으로 분석됐다.

경기도의 지난해 혈통등록률은 87%로 전국 평균 60%보다 훨씬 높으며, 전국 시`도에서 가장 높은 성적을 보여 한우 개량에 매우 앞서나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경기도가 지속적으로 한우 명품화 사업을 추진한 결과이기도 하다.

백한승 경기도 축산정책과장은 “경기 한우 명품화 사업을 통해 한우농가 소득향상과 경쟁력 강화에 힘쓰고 있다”며, “특히, 경기도 G마크 브랜드육으로 인증 받은 한우 1,300여 톤을 매년 학교급식에 제공함으로써 학교급식의 질을 높일 뿐만 아니라, 한우농가에겐 안정적인 소비처를 마련해줘 유통의 어려움을 해결해 주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내 한우 두수는 295,022두로서 전국 한우 두수 3,042,710두 대비 9.7%를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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