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프로농구선수 서장훈이 전 부인 KBS 오정연 아나운서와의 이혼 심경을 털어놨다.

서장훈은 최근 진행된 MBC '황금어장-무릎팍도사'에서 이혼, 쌍꺼풀 수술, 안티팬 등 각종 루머에 대해 해명했다.

MC 강호동은 "서장훈과 평소 친분이 있었지만 '무릎팍도사'에 나온다는 사실을 알고 전화 통화도 하지 않았다"며 "모든 것을 다 물어보겠다는 뜻이다"라며 초반 기선제압을 했다.

이에 서장훈은 "은퇴도 했고, 정리하는 자세로 시원하게 다 말씀드리려고 나왔다"며 안티팬과 외모 논란, 오정연 아나운서와의 이혼에 대한 심경까지 솔직하게 밝혔다.

서장훈은 외모 콤플렉스에 대해 "'얼굴이 왜 저렇게 생겼냐', '비호감이다'"라는 말을 많이 듣는다"면서 "솔직히 내 인물이 잘생긴 편은 아니지만 길거리 나가보면 우리나라에 그렇게 잘 생긴 사람이 많지 않다"며 자신의 외모에 대해 자신감을 보였다.

서장훈은 이어 "원빈, 장동건이 내 외모를 지적하면 인정하겠다"고 말해 녹화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한편 2009년 5월 오정연 아나운서와 결혼 한 서장훈은 2012년 이혼해 팬들을 안타깝게 만들었다.

'황금어장-무릎팍도사' 서장훈 편은 오는 15일 오후 11시 2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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