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이 특목고, 특성화고, 자공고, 자사고를 재지정하기 위한 예비평가를 시행한다.

경기도교육청(교육감 김상곤)은 오는 8월, 특수목적고등학교, 특성화고등학교, 자율형 공립고등학교, 자율형 사립고등학교에 대해 <재지정 예비평가>를 실시한다.

이번 예비평가는 내년 본 평가를 대비하여 원활한 학사운영과 신뢰이익 최대 보호를 위해 이루어지며, 특수목적중`고등학교 21교, 특성화중`고등학교 78교, 자율형 공`사립고등학교 13교 등 모두 112교를 대상으로 한다.

내`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단은 학교별 운영 성과와 현황, 설립취지 준수 여부 등을 파악하고, 적합한 부분과 수정`보완해야 할 지점을 제시한다.

도교육청은 예비평가 결과를 분석하여 2014년 본 평가 방식을 결정할 계획이다. 초중등교육법시행령에 따라, 특목고와 자사고 등은 5년마다 평가를 거쳐 재지정을 받아야 한다. 재지정 시점은 오는 2015년 6월이다.

경기도교육청 김현국 정책기획관은 예비평가 취지를 “첫째, 재지정 대상학교가 설립 취지대로 건전하게 운영되도록 개선점을 찾아 권고하고, 둘째 재지정 여부를 결정할 내년 본 평가 방식을 정교하게 가다듬고, 셋째 이들 학교 진학을 준비하는 초`중 학생들에게 사전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예비평가의 평가항목 및 요소, 방식, 평가결과 등은 심층 분석을 거쳐 올 연말 경에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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