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베이비복스 리브 출신 한애리(28. 본명 권애리)의 최근 근황이 공개돼 네티즌들의 관심을 끌고 있는 가운데 한애리가 "인터뷰 한적 없다"고 불괘감을 드러냈다.

16일 방송된 케이블 채널 tvN 'eNEWS 기자 대 기자-특종의 재구성'에서는 성형수술 부작용으로 죽음 직전까지 갔던 한애리의 근황을 전했다.

방송에 따르면 한애리는 현재 서울의 한 대학 연극영화과에 재학 중으로 오랜 휴학 생활을 접고 연극배우의 꿈을 키워가고 있다.

한애리는 지난 2007년 턱 교정 수술을 받다 동맥이 터지는 사고로 출혈이 멈추지 않아 엄청난 양의 수혈을 받고서 겨우 목숨을 건질 수 있었다.

한애리는 사고 이후 얼마간 쇼핑몰을 운영하기도 했지만 연예계 생활을 접고 방송에는 전혀 얼굴을 비치지 않았다.

하지만 한애리는 방송이 나간후 "정식으로 인터뷰 한적 없다"며 불쾌감을 나타냈다.

한애리는 자신의 미니홈피 대문사진 아래 "인터뷰 한적 없습니다"라며 진행된 과정을 설명했다.

한애리는 "가만히 있자니 속이 터져서 몇년만에 글 올린다"며 "인터뷰 한적도 없고 전화 인터뷰는 동의없이 무단으로 녹취당했다"고 주장했다.

한애리는 해당 기자의 이름까지 거론하며 "한 때 잘못된 생각으로 죽을고비 넘기고 아예 연예계는 생각도 안하고 개명까지 했다"며 "인터뷰 요청을 여러차례 거절했는데 대학교까지 찾아오셔서 죄없는 학교 후배들까지 곤란하게 만드시길래 전화번호 알려드리라고 하고전화로 직접 거절했다"라 설명했다.

한애리는 이어"연극영화과 학생이라 학교에서 연극하며 조용히 지내고 있다"며 "연극은 해도 연예계는 전혀 생각도 없다"라 잘라 말했다.
 
한애리은 "전화 안받으니 다른 번호로 또 계속 열몇통씩. 연이어 해저 부득이하게 전화기까지 꺼놔야 할정도로 노이로제 걸릴것 같았다"라며 "최대한 정중히 거절도 하고 사정도 하고 우리가족도 생각해달라 빌어도 보았는데 자신이 마치 인터뷰에 응한 것처럼 됐다"며 불쾌감을 드러냈다.

그녀는 "전화 불법 녹취당한것도 질문과는 전혀 상관없게 짜집기 식으로 악마의 편집이 이루어졌다"며 "그렇게 마음대로 기사 써고이렇게 타인의 인생을 짓밟아도 되는거냐?"며 이해할 수 없고 용서할 수 없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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