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조 국가대표선수 손연재(18)의 명품가방 논란에 대한 네티즌들의 상반된 의견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연세대학교 스포츠레저학과 2013학번인 손연재는 7일 서울 신촌의 연세대학교에 등교할 당시 등교패션으로 화제가 됐다.

손연재는 실력과 미모를 갖춘 최고의 스포츠스타 답게 등교 당시 손연재의 패션에 수 많은 언론은 물론 동료 학생들에게도 관심이 집중 됐다.

이날 블랙 스키니진과 붉은 티셔츠에 베이지색 트랜치코트를 매치한 손연재는 베이지 컬러의 트랜치코트와 잘 어울리는 짙은 갈색 컬러의 가방을 매고 빼어난 패션 감각을 자랑했다.

하지만 손연재가 매고 있던 가방이 200만원대의 영국 명품 브랜드 멀버리의 알렉사 백으로 알려지면서 일부 네티즌들은 "신입생에게 어울리지 않는 사치품","다른 학생들이 상대적 박탈감 느끼겠다"는 등 지적을 하며 논란이 일었다.

이에 다수의 네티즌은 "요즘 일반 회사원은 물론 대학생들도 명품 1~2개씩 가지고 다니는데 손연재는 자신이 벌어서 산건데 문제 삼는 것 자체가 우습다"라며 옹호하고 나서고 있다.

한편 지난 3일 러시아에서 열린 '2013 모스크바 가즈프롬 리듬체조 그랑프리'에서 자신의 취약 종목이던 곤봉 종목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손연재는 15일 훈련을 위해 다시 러시아로 출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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