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는 지난 10월 31일 남양동 복지회관에서 영양(교)사 및 학부모, 경기도교육청, 화성시농산물유통사업단, 화성시 농정과, 시민사회단체 등 지정토론자와 급식관계자 60여명이 참여해 ‘2013년 학교급식 발전을 위한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사)전국급식네트워크 상임대표이자 서울시 친환경급식지원센터 운영위원장인 배옥병대표의 ‘식량위기와 로컬푸드 시스템 구축을 통한 공공급식 실현’이라는 내용의 기조발제로 시작됐다.

또한, 식재료 질 개선을 위한 타 지자체의 사례 발표, 경기도 식재료 개선 T/F팀 유통전문위원의 경기도교육청의 가공품 공동구매 진행현황과 물품취급기준에 대한 발제 등으로 토론회 동안 참석한 학부모, 영양(교)사들의 진지하고 열띤 참여와 토론이 이뤄졌다.

경기도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토론회를 로컬푸드 시스템이 학교급식을 뛰어넘어 공공급식 영역으로 확대되어야 한다는 인식의 계기가 되었다는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아울러, 영양교사 및 학부모는 학교급식에 관내 친환경 농산물 품목 확대 및 안정적 공급이 필요하다는 의견 제시와, 가공품과 관련해서는 식품첨가물배제와 non-GMO 식재료 사용 등 좋은 식재료 공급을 위한 물품 취급기준안 마련에 대한 요구와 학교급식지원센터가 학부모와 영양(교)사들과 함께 그 역할을 해줄 것 등 다양한 의견들이 제안됐다.

시 관계자는 “이번 토론회로 2012년이 화성시가 화성시농산물을 학교급식에 연계시키는 시작이었다면, 2013년에는 급식의 식재료 질 개선을 통해 화성시의 친환경적 급식을 실현시키는데 공동의 인식을 확인하는 자리가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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