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의 마지막 날 오전 수원시 장안구 영화동 '감천장 요양원'에서 할머니, 할아버님들의 구성진 노래 가락이 울려 퍼졌다.

경기도의회 색소폰 동호회(회장 정기열 의원)에서는 동호회 구성이후 처음으로 소외된 어르신들이 머물고 있는 '감천장 요양원'을 방문하여 색소폰 연주회와 함께 급식자원봉사를 실시했다.

이날 공연은 요양원에 머물고 있는 어르신 80명 참석한 가운데 정기열 회장의 사회로 박종덕(양평2), 배수문(과천2) 의원의 기타연주, 김호겸(수원6) 의원 가요, 도의회사무처 직원들의 색소폰 연주 등으로 어르신들과 함께 합창과 춤을 추면서 2시간 동안 열광의 도가니 속에서 진행됐다.

오늘 공연에 참석한 김 할머니는 “갑자기 날씨가 추워지고 낙엽이 져서 마음이 적적했는데 젊은 사람들과 함께 노래와 춤을 추니 시간가는 줄 몰랐다“며 ”앞으로도 더 자주 이런 공연을 관람할 수 있는 기회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에 정기열 회장은 “요양원측과 협의해서 반드시 다시 찾아 뵙겠다”고 현장에서 약속했다. 앞으로 도의회 색소폰 동호회는 공연이 생각보다 의미 있는 일이라고 자평하고 소외된 계층을 대상으로 좀 더 많은 공연을 갖기로 하고 의기투합했다.

경기도의회 색소폰 동호회는 2010년 도의원, 도의회사무처 직원 등 15명으로 구성되어있으며 2012년 7월부터 정기열 의원(안양, 4)이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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