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이삼순 부의장과 농림수산위 소속 김광회 의원은 10월 31일 농정분야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기 위해 파주양봉영농조합과 북부축산위생연구소를 직접 방문했다.

오전에 방문한 파주양봉영농조합 대표는 보고를 통해 "2006년 9월 생산자 단체로는 전국 처음으로 항염`항산화`면역증강 등에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진 프로폴리스 제조허가를 받아 질 좋은 프로폴리스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고 밝혔다.

파주에서 생산하는 프로폴리스는 2년 이상 숙성시키고 유화제 등 첨가물을 전혀 사용하지 않아 세계적으로 알려져 있는 브라질이나 뉴질랜드산 프로폴리스보다 질이 우수하지만, 자금력 약화에 따른 홍보부족으로 판로확보에 많은 애로를 겪고 있다고 호소했다.

이에 이삼순 부의장과 김광회 의원은 프로폴리스의 판로확대를 위해 의회차원에서 다양한 방법을 강구하겠다고 약속하였으며, 천연항생제인 봉독이나 플로폴리스를 활용하여 구제역 등 법정 가축 전염병 예방에 기여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한 심도 있는 검토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오후에는 양주에 소재하고 있는 북부축산위생연구소에 방문하여 연구소의 검사장비 현황에 대한 보고를 받고 검사장비를 실제 둘러보는 시간을 가졌다.

연구소 측에서는 각종 검사장비들이 노후되어 교체가 시급하지만 경기도의 재정여건의 악화로 인해 실제 예산에 반영된 건은 많지 않다고 밝혔다.

이에 부의장과 김광회 의원은 연구소가 실질적으로 연구기능 본연의 업무를 수행하기 위해서는 우수한 장비를 제대로 갖추고 있어야 한다며 관련예산 확보에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현장방문에는 2청 축산산림국과 북부 축산위생연구소, 그리고 파주시 관계공무원들이 현장에 나와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하였고 의원들의 의정활동을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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