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경,한송이,황연주,한유미 여자 배구팀 준결승 진출 견인 역할

2012 런던올림픽이 막판으로 치닫는 9일 준결승에 진출한 자랑스런 대한민국 여자 배구단에 수원전산여자고등학교(교장 김경옥) 졸업생 4명이 맹활약 중이어서 경기도가 들썩이고 있다.

매 경기마다 아나운서가 ‘우리의 김연경 선수!’를 외치고 있고 어려운 고비마다 우리 선수들이 경기를 잘 이끌어 나가 현재 준결승에 진출, 36년 만에 메달 꿈을 불사르고 있다.

이 4명의 선수들은 학창시절에도 모교인 수원전산여고를 전국 최강의 자리에 올려놓는 데 기틀을 마련하였으며, 현재에도 자신이 속한 프로팀에서 주전선수로 이름을 높이고 있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 ‘세계 최고의 공격수’로 떠오른 김연경은 이탈리아전에서 팀 공격의 40.7%를 책임지면서 블로킹 4개를 포함해 28득점을 올렸으며, 한송이와 황연주는 김연경의 공격을 뒷받침함으로써 승리를 이끌었다.

월드스타 김연경이 포진한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은 세계 최강 미국과 9일 오후 11시 준결승을 치른다.

한편 수원전산여자고등학교는 2012년 8월 수원한일전산여자고등학교에서 교명이 변경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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