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교육관계자들이 경기도내 혁신학교를 찾았다.

경기도교육청(교육감 김상곤)은 중국 교육기관과의 교육 교류 확대를 위하여, 9일 중국 길림성교육학원 관계자 4명과 함께 도내 혁신학교 및 교육연수원 등을 방문하고 양국간 교육협력 방안을 협의했다.

이번 방문 및 협의는, 중국 관계자들이 혁신학교를 대표할 수 있는 고양 서정초등학교(교장 이우영)와 파주 해솔중학교(교장 정권용)를 직접 방문하여 혁신학교의 철학과 비전을 공감할 수 있는 계기가 되어, 그 의미가 더 높은 것으로 평가된다.

고양 서정초는 ‘배움과 나눔, 보살핌으로 모두가 행복한 교육 공동체’을 위한 방학중 도서실 운영, 맞춤형 방과후 활동, NTTP교원자율연수, 유치원 방학중 행복한울타리 등 교육 공동체의 민주적인 의사소통으로 자율성과 헌신성이 살아나는 혁신학교 실천 사례를 제시하여 많은 공감을 이끌어 냈다.

파주 해솔중은 ‘교육과정 다양화`특성화’, ‘전문적 학습 공동체 및 권한위임 체제’ 구축 등을 통하여 모든 구성원이 역량을 발휘하고 성장할 수 있는 혁신학교의 모습을 체계적으로 제시하여 관심을 모았다.

경기도율곡연수원은 혁신교육을 실천하는 교직원의 전문성 강화를 위한 연수과정 및 연수 운영 시스템을 설명하였고, 다양한 시설 참관을 통해 ‘경기혁신교육을 선도하는 교육전문인 육성’ 현장의 모습을 보였다.

참석자들은 경기교육에 많은 관심을 보였으며, 특히 유`초`중`고 현장에서 다양한 형태로 시행되고 있는 혁신교육 운영과 철학, 비전 등에 대해 큰 관심을 보였다.

중국 길림성교육학원 관계자들은 이외에도 경기도 및 서울시의 주요 유적지 등 우리 교육 문화의 역사 현장을 탐방할 예정이다.

경기도교육청 교수학습지원과 관계자는 이번 계기를 통하여 “양국 간의 교육, 학술, 문화, 예술 등의 교류 협력이 더욱 확대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글로벌 시대에 지속가능하며 효율적인 상호교류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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