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경 진보당 화성시의원 보궐선거(가선거구) 후보는 23일, 향남읍에서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열고 필승을 다짐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일화 무우사 원로스님, 강석찬 화성시민재생에너지발전협동조합 이사장, 이준원 화성습지(갯벌) 유네스코세계자연유산 등재 추진을 위한 시민서포터즈 상임대표, 이용근 (사)더큰이웃아시아 상임이사, 김형삼 민주노총 수원용인오산화성지부 의장, 권달주 탈시설장애인당 화성시 전략공천 후보자, 이은정 경기자주여성연대 대표 등 각계각층에서 함께 했다. 

최근 야권단일화 경선으로 본후보 등록을 하지 않은 홍성규 진보당 화성시갑 국회의원 후보도 힘을 보탰다. 

한미경 후보는 "저는 화성시의 자부심을 세우는 미래 비전을 만들고 싶다"며 “교육·복지·주거·문화·교통·환경 등 다양한 의제에 앞서 두 가지를 강조하고 싶다. 수원군공항 이전을 백지화하고 화성습지 세계자연유산 등재를 추진하는 것, 그리고 우리 화성을 3.1독립만세 운동의 성지로 바로 세우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말을 하기는 쉽다. 하지만 실제로 구현하는 것은 훨씬 더 어렵다. 그렇기에 신념과 의지를 가지고 제대로 일할 사람이 필요하다"며 "20년간의 시민사회 활동으로 다져진 저 한미경이 바로 적임자라고 생각한다. 화성시의 새로운 변화를 함께 만들어달라"고 강조했다. 

윤희숙 진보당 상임대표, 강성희 진보당 국회의원이 영상으로 축사를 전했고, 시민사회·장애인·여성·노동자를 대표한 축사가 이어졌다. 

권달주 탈시설장애인당 화성시 전략공천 후보자가 축사에 나서 눈길을 끌었다.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공동대표이기도 한 권 후보자는 "한미경 후보가 한결같은 분이라는 것을 너무 잘 알고 있다. 시의원 후보로 나선다는 소식을 듣고 무척이나 반가워 일정도 연기하고 왔다"며 "서민을 위한 정치, 약자를 위한 정치가 어느 때보다 필요한 시기"라고 당부했다. 

오카리나 리에또 앙상블에서 아름다운 오카리나 공연을 준비했고, 어느덧 화성시민사회의 공식 가수로 공인된 김원 청년의 공연이 자리를 더욱 풍성하게 채웠다. 

한편, 한미경 후보는 화성시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위원장, 화성시 지속가능발전협의회 거버넌스 위원회 위원 등을 역임했고 현재 화성여성회 대표, 전국여성연대 대표, 화성민주시민교육네트워크 운영위원 등을 맡고 있다. 이번 선거에 ▲돌봄·교육·복지는 넉넉하게! ▲안전은 촘촘하게! ▲주민생활은 여유롭게! ▲교통은 똑똑하게! 등을 제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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