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내 2,500여개 학원이 소속되어 있는 수원시학원연합회가 제22대 총선 수원무 선거구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염태영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고진석 수원시학원연합회장과 회원 50여명은 지난 20일 수원시 권선구 염태영 후보 선거사무소를 방문, “신뢰할 수 있는 수원시장 출신인 염태영 후보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염태영 후보의 수원시장 재임 시절, 수원시와 수원시학원연합회는 업무협약을 맺고 저소득층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재능 기부 교육나눔 사업’을 추진했고, 많은 학생들이 무료로 학원 수업을 듣게 됐다”며 “염 후보는 학원교육에 대한 이해가 남다르고, 제대로 된 교육정책 발전을 위한 확고한 의지를 가진 후보인 만큼, 합리적인 정책 추진을 해나갈 것으로 믿는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염 후보는 “요즘 학원가가 정말 어렵다. 코로나19에 이은 고금리와 고물가로 가용소득이 대폭 줄면서 학원을 줄이거나 끊었고, 저출생 또한 심화되고 있기 때문”이라며 “이 어려운 시기를 넘기 위해서는 정부의 마중물 지원이 절실한데 윤석열 정부는 민생을 외면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염 후보는 “학원연합회 회원들께서 현실과 맞지 않는 학원법 때문에 학원 경영에 어려움이 크다며 관련법 개정을 당부하셨는데, 잘 살펴서 함께 뜻을 모아 나가겠다”며 “더욱 내실 있는 교육을 위해 앞으로 수원시학원연합회와 적극 소통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학원 교육은 공교육의 보완재 역할을 한다고 생각한다”며 “더 내실 있는 교육환경을 위해 학교 교육과 학원 교육이 함께 노력하고 협력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염 후보는 “백년지대계인 교육 발전을 위해 수원시학원연합회와 힘을 모으겠다”며 “지역 교육환경 개선에 앞장서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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