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1절 105주년 기념식, 필동 임면수 선생 탄생 150주년 참배

- “수원에서 울려 퍼진 만세 함성과 독립 향한 열망, 가슴에 새길 것” 다짐

더불어민주당 수원무 국회의원 후보로 전략공천을 받은 염태영 전 수원시장이 3.1운동 105주년을 맞아 “105년 전 칠흑같은 어둠 속에서도 수원에서 울려 퍼진 만세 함성과 민족의 독립을 향한 열망을 가슴에 새기겠다”고 강조했다.

염태영 후보는 이날 수원올림픽공원에서 열린 ‘3.1운동 105주년 기념식 및 필동 임면수 선생 탄생 150주년 동상 참배’에 참석한 뒤 페이스북을 통해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내일은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염 후보는 페이스북에서 “우리 후손들에게 국민이 주인인 나라, 모두가 평등한 나라를 물려주기 위해 일본의 총칼에 당당히 맞서 독립만세운동을 벌이신 순국선열님들의 헌신과 희생에 경의를 표한다”고 운을 뗐다.

그는 “올해는 수원의 독립운동가, 필동 임면수 선생이 태어나신 지 150주년이 되는 해”라며 “임면수 선생께서는 평생을 항일 독립운동에 헌신한 분으로, 사재를 털어 삼일학당, 삼일여학당을 건립하는 등 진정한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하신 분”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수원올림픽공원 안에 필동 임면수 선생의 동상과 평화의 소녀상, 3.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시민들의 성금으로 3.1운동 100주년 기념조형물이 건립되어 있는 데 대해 “시청 맞은편 위치에 국운 융성을 상징하는 올림픽공원 중앙에 이같은 기억의 장소가 있다는 것은 우리 시민에게는 큰 자부심”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염 후보는 “3.1절을 맞아 순국선열과 일본을 대하는 윤석열 정권의 모습에 착잡함을 느낀다”며 “정부는 ‘굴욕외교’로 강제징용 피해자들에게 큰 상처를 주었고, 홍범도 장군 등 독립영웅분들께는 색깔 씌우기를 통해 독립운동을 폄훼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 결과는 일본의 과거사 부정과 영토침탈 야욕, 대한민국의 국론 분열”이라고 꼬집었다.

그는 “국민을 편 가르고 있는 윤석열 정권의 역사 쿠데타를 멈춰 세우고, 순국선열의 온전한 뜻을 오롯이 이어가겠다”며 “3.1절을 맞아 수원시민과 함께 그 길을 가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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