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5주년 3.1절 맞아 이수정, 방문규, 김현준 등 후보자들과 지지자들 집결

- 이수정 수원정 국회의원 후보, 기미독립선언문 낭독하며 3·1절 정신 강조

105주년 삼일절을 맞아 국민의힘 국회의원 예비후보들이 팔달산에 위치한 3.1독립기념탑에 모여 추념식을 지냈다.

오전 10시 시작된 추념식은 꽃샘추위 속에도 모인 후보자들과 지지자들의 힘찬 애국가로 시작됐다. 국민의례가 끝난 후 김현준(수원갑), 한규택(수원을), 방문규(수원병), 이수정(수원정), 김원재(수원무), 박재순(수원무) 예비후보들은 3.1독립기념탑에 헌화했다.

이어진 후보별 기념사에서는 3.1운동의 의의와 수원의 역사적 독립운동에 대한 내용을 비롯해 자유로운 대한민국을 지키고 발전시켜야 한다는 이야기가 주를 이뤘다.

특히 이수정 국회의원 후보가 기미독립선언문의 마지막 문단을 낭독해 눈길을 끌었다.

이수정 후보가 낭독한 기미독립선언문 부분은 “우리는 이에 떨쳐 일어나도다. 양심이 우리와 함께 있으며, 진리가 우리와 함께 나아가는도다. 남녀노소 없이 어둡고 답답한 옛 보금자리로부터 활발히 일어나 삼라만상과 함께 기쁘고 유쾌한 부활을 이루어 내게 되어도다. 먼 조상의 신령이 보이지 않는 가운데 우리를 돕고, 온 세계의 새 형세가 우리를 밖에서 보호하고 있으니 시작이 곧 성공이다. 다만, 앞길의 광명을 향하여 힘차게 곧장 나아갈 뿐이로다.”로 국민 모두 미래를 향해 함께 나아가자는 메시지로 풀이된다.

4.10 총선이 40여 일 남은 현재 국민의힘 국회의원 후보들의 공동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4.10 총선 수원시정(영통구)에 단수공천된 이수정 후보는 1964년 2월생으로 올해 나이 예순살로 서울 출신으로 경기대학교 범죄심리학과 교수 및 인재개발처장, 현 법무부 교정개혁위원회 위원장이다. 

특히 여성을 대상으로 한 범죄에 적극적으로 목소리를 높이며, 정치에도 참여하며 정치에 여성 관련 이슈가 반영되도록 활동한다.

동수원 생활권으로 분류되는 수원지정(영통구) 지역은  영통구 매탄동, 원천동, 광교1동, 광교2동, 영통1동을 관할하는 지역구이다. 현 국회의원은 더불어민주당 박광온 의원이다.

인프라가 다양하여 실거주 편의성이 높은 광교신도시를 관할하고 수인분당선과 신분당선이 지나간다는 점이 큰 장점인 지역이다. 특히 광교신도시는 경기도에서 소득/생활 수준이 가장 높은 지역 중 한 곳이다.

원래 이 지역구가 포함되어 있는 영통구는 3040 세대가 많이 거주하는 관계로 수원시에서 가장 민주당 지지 성향이 강한 지역이었다. 그러나 2022년 3월 9일 실시된 제20대 대통령 선거에서는 기존의 민주당 강세 지역 타이틀이 무색하게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를 상대로 불과 166표 차이로 신승하면서, 수원시 4개 일반구 중 가장 적은 표차를 기록했다.

이러한 결과가 나타난 이유로는, 문재인 정권의 종합부동산세 세금폭탄으로 직격탄을 맞은, 광교신도시 내 고소득층, 매탄동 아파트 재건축 문제, 지역구 의원의 소홀했던 선거운동 등이 주요 원인으로 꼽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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