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소방서(서장 정찬영)는 27일 오전 오산시 응급의료기관인 한국병원과 의료계 집단행동에 대비한 의료안전컨설팅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컨설팅은 의료계 집단행동이 시작되면서 보건의료 위기단계가 “심각”단계로 상향됨에 따라 도민의 불안 및 의료안전 공백을 해소하고, 환자이송 및 의료지도 등 원활한 119구급활동을 위하여 오산소방서가 선제적으로 대처한 것이다.

지난 6일 정부의 의과대학 입학정원 확대 발표와 관련하여 의료계에서는 집단행동에 참여 중에 있으며, 이에 따라 응급환자 이송체계 혼선우려 사전방지와 지역내 긴급환자 이송을 위한 기관간 체계 정비가 필요한 실정이었다.

이에 오산소방서에서는 의료계 집단행동에 의한 도민의 생명이 위협받는 일이 없도록 지역 응급의료기관인 오산 한국병원과 응급환자 이송체계를 구축을 위한 소방서장 주관 의료안전컨설팅을 실시한 것이다.

이번 의료컨설팅으로 오산 한국병원에서는 “응급실 의료진(5명) 확보로 의료계 집단행동에 영향없이 초기 응급처리 및 경증 환자 입원과 진료가 가능한 상태”라며 119구급대 활동에 적극 협조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정찬영 오산소방서장은 “어려운 환경 속에서 도민의 생명 수호를 위해   물심양면 최선을 다하는 119구급대 및 지역 의료기관에 감사를 전한다”며, “응급환자 이송에 차질이 발생치 않도록 의료기관과 실시간 정보를 제공하고, 상위 행정기관 및 주변 소방관서들과 대책 마련 건의 및 긴밀한 체계를  유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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