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검찰 독재 정권의 정치쇼, 앞으로도 계속 되도 국민이 심판할 것입니다.”

이병진 더불어민주당 수원무 국회의원 예비후보는 29일 ‘윤-한 정치쇼 시즌1 마무리’라고 평가했다. 이날 대통령실이 진행한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및 여당관계자의 오찬 회동에 대한 분석으로 풀이된다.

이 예비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한 위원장이 겉으론 윤 대통령과 선을 긋고 독자노선을 만들려 한다”며 “실상은 주종관계이며 한 위원장은 검찰독재 정권의 핵심”이라고 꼬집었다.

이어 “앞으로도 ‘윤석열 검찰 독재 정권 심판’ 프레임을 가리기 위한 ‘정치쇼’가 계속될 것”이라며 “국민은 속지 않고, 결국 심판할 것”이라고 일갈했다.

한동훈 위원장의 과거 발언을 언급하기도 했다. 이 예비후보는 “본인의 말처럼만 해도 훌륭한 정치인이 될 것”이라며 “최고 권력자인 대통령에게 ‘충성’하거나 ‘맹종’하지 말고, ‘국민에게 평가받는 사람’이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윤석열 대통령의 ‘사람에게 충성하지 않는다’, 한 위원장의 ‘누구에게도 맹종하지 않는다’, ‘국민을 평가하는 사람이 아닌 국민에게 평가받는 사람’ 등의 발언을 염두에 둔 것으로 보인다.

23년 08월 26일 후쿠시마 핵오염수 해양투기 중단 · 윤석열 정부 규탄 3차 범국민대회에 수원무 지역위원회 당원들과 참석한 이병진 예비후보
23년 08월 26일 후쿠시마 핵오염수 해양투기 중단 · 윤석열 정부 규탄 3차 범국민대회에 수원무 지역위원회 당원들과 참석한 이병진 예비후보

한편 이 예비후보는 지난 22일 윤 대통령과 한 위원장 간 갈등을 ‘정치쇼’라 규정하며 비판한 바 있다. 당시 윤 대통령의 국민의힘 당무 개입과 한 위원장의 마포을 ‘사천’을 이유로 대통령실 측과 한동훈 비대위원장 간 갈등 양상이 나타나자 ‘약속대련’ 논란이 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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