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당 수원시병 임미숙 후보가 급식노동자들의 방중 겸업 허용 및 생계 대책 마련을 주장했다.

진보당 수원병 임미숙 국회의원 후보는 29일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에서 열린 ‘학교비정규직 노동조합 수원지회 방학중 조합원교육’ 에 참석해 <경기학비노조 투쟁역사와 노동자 진보집권> 강연을 진행했다.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이하 학비노조) 경기지부에서는 1월 한 달 동안 도내 25개 지회에서 조합원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임 후보는 “윤석열 정권이래 노동위기, 사회위기로 인해 많은 노동자들이 다치고, 죽어가고 있다. 급식실 노동자가 폐암으로 경기에서만 5명이 사망했다.” 며, “학교 급식실 노동자들은 겸직을 불허해 임금이 나오지 않는 방학기간에 아르바이트를 하려면 별도로 겸직 승인을 받아야 한다. 급식노동자들도 생활을 책임지는 가정 경제활동의 주체인만큼 겸업 허용 등 생계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 고 일갈했다.

이어, “현재 수원병 국회의원 후보이면서 동시에 코웨이 코디로 일하고 있다. 영업강요, 계정갑질, 공짜노동에 일방적 계약, 수십년을 다녀도 퇴직금도 없는 특수고용노동자들의 최소한 노동기본권 보장을 위해 반드시 법과 제도개선이 필요하다. 이는 노동자의 정치적 힘이 있어야 가능하다” 며, “노동자 직접정치가 절실하기에 저는 노동자정당의 국회의원 후보로 나섰다. 학교비정규직노동자들이 안전하게 일하고 인간다운 삶을 보장받는 그날이 오도록 끝까지 연대하겠다.” 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 경기지부에 따르면 이달 11~14일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 3314명 중 2910명(87.8%)은 ‘방학 중 근로가 필요한 상황’ 이라고 답했다. 하지만 실제로 학교에 겸업허가서를 제출한 경험이 있는 사람은 247명에 불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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