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특례시의회 문화체육교육위원회 오혜숙 의원(국민의힘, 비례대표)은 24일 문화청년체육국 청년청소년과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여성청소년 보건위생 물품 지원 사업과 관련하여 시의 소극적인 행정 태도를 지적하며 개선을 요구했다.

여성청소년 보건위생 물품 지원 사업은 국민기초생활수급자, 법정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 지원대상에 해당되는 만9세~만24세 여성청소년에게 위생용품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해당 여성 청소년에게 생리용품 바우처를 지급하면 개인 선호에 따라 위생용품을 직접 선택해 구매할 수 있다.

오혜숙 의원은 제출한 자료를 언급하며 전년도에 비해 2023년도 사업 신청률이 증가했으나 무상으로 지원하는 계속 사업인데도 불구하고 신청률이 저조한 이유와 향후 계획에 대해 질문했다. 

이에 청년청소년과장은 “저소득 청소년들에게 예산으로도 지원되지만, 간혹 후원 물품으로도 많이 들어오는 품목이다 보니 신청률이 저조한 면이 있는 것 같으며, 아이들이 신청하는 부분에 있어서 어려운 부분이 있어 계속해서 동에 도움을 요청하고 홍보를 독려하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오 의원은 깔창 생리대의 비극이 되풀이 되는 일이 없도록 적극적인 안내 등 대책이 필요하다고 말하며, 무상으로 지원되는 이러한 지원사업들에 대해 대상자들에게 조금 더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안내하는 등의 추가 대책을 마련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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