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기획재정위원회 최민 의원(더불어민주당, 광명2)은 30일(월) 경기도의회 정담회실에서 경기도내 녹색제품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전문가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전문가 회의에는 이클레이 한국사무소의 박연희 소장, 백승준 전문위원,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의 조은애 선임연구원, 경기도청 자원순환과 담당 공무원이 참석했다. 

박연희 소장은 “탄소중립을 실천하기 위해 녹색제품 사용을 활성화해야 한다”며, “우리나라는 녹색제품 구매촉진 법제화 다음 단계로 나아가고 있지 못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특히, 박 소장은 “녹색제품 활성화를 위해서는 강력한 정책추진동기와 실무자의 인식 개선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조은애 선임연구원은 박 소장의 말에 공감을 표하며 「경기도 녹색제품 구매 촉진 조례」에 대한 개정의견을 개진했다. 

아울러, 조 연구원은 “경기도의 특성상 일정 금액 이상의 비용을 지출하는 부서에 별도의 녹색제품구매담당관을 지정하는 방법도 시도해 볼 만하다”고 덧붙였다.

이에 최민 의원은 “녹색제품 사용이 탄소중립과 무관해 보일 수 있으나, 지금 당장 실천할 수 있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나아가, “경기도의 인구와 경제 규모를 감안했을 때, 녹색제품 사용만 활성화해도 탄소중립 실현에 한 발짝 가까워질 것”이라며, “전문가의 의견을 적극 청취하여 경기도가 법제화 다음 단계로 도약할 수 있도록 도청과 긴밀하게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최민 의원은 지난 9월 7일 “광명시 온실가스 감축인지예산제 시민공청회”에 토론자로 참석하여 경기도의 온실가스 감축인지예산제를 설명하는 등 온실가스 감축, 녹색제품 활성화 등을 통한 탄소중립 실현에 큰 관심을 지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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