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지현이 첫 싱글 앨범을 발매하며 가수로 컴백했다.

4일 오후 12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이지현의 첫 번째 싱글 앨범 ‘게리롱 푸리롱’이 전격 발매됐다. 

과거 아이돌 그룹 서클, 쥬얼리로 활동하며 큰 사랑을 받았던 가수 이지현이 18년 만의 첫 싱글 앨범을 발매하고 가수로 컴백한 것이다. 

앞서 이지현은 “18년 만에 앨범을 낸다는 것은 굉장히 큰 용기가 필요했다”라고 전하며 “힘든 시기, 힘든 삶 속에 모두 같이 웃을 수 있는 음악을 들려 드리고 싶었다”라며 곡을 소개했다.

‘게리롱 푸리롱’은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디스코 장르의 곡이다. 재치 있는 애드리브와 색소폰을 메인 멜로디로 사용하여 노래에 흥을 더했으며, 향수를 자극하는 베이스 리듬으로 노래의 중심을 잡았다.

특히, ‘게리롱 푸리롱’은 이지현이 직접 작사에 참여하며 이목을 끌었다. 이지현은 과거 안티팬들이 만들어준 신조어를 재치 있고 역설적으로 풀어내는 쿨한 모습을 선보였다. 또한, 방송에서 보이는 이미지에서 벗어나 가수로서의 프로페셔널한 모습, 두 아이의 엄마이자 당당한 여성으로서의 모습 등을 가사에 조화롭게 녹여내었다.

이번 신곡에는 프로듀서 JINHYUK과 작곡가 유송연, 설탕시럽이 의기투합하여 곡의 케미를 더했다.

첫 싱글 앨범을 발매하며 본격적인 활동을 예고한 가수 이지현의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1983년 10월생으로 올해 나이 서른 아홉살인 이지현은 1998년 써클이라는 그룹의 멤버로 먼저 데뷔했다. 

이때 써클 오디션을 같이 본 박정아는 떨어지고 이지현만 붙었다. 써클은 아시아 최초의 한일(韓日) 합작 아이돌 걸그룹으로 한국에서 앨범 2장, 일본에서 싱글 1장을 냈으나 오래 가지 못하고 2000년에 해체했다.

이후 이지현은 스타제국으로 이적해 쥬얼리 원년 멤버로 합류했지만 2006년 2월 쥬얼리를 탈퇴했다. 

이후 한동안 MC와 연기자 활동을 하며 방송 활동을 이어가다 방송에서 자취를 감췄으나 2021년 10월 JTBC의 육아 프로그램 '내가 키운다'로 1년 2개월 만에 방송에 복귀했다. 

사진 피앤드케이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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