픽사 디즈니 애니메이션 영화 ‘엘리멘탈’이 올해 국내 개봉 영화 두 번째로 600만 관객 고지를 밟았다. 개봉 51일만이다.

'엘리멘탈'은 3일 낮 6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전날까지 누적 관객수는 595만명이었다. 올해 국내 공개된 영화 중 600만명을 넘어선 건 '범죄도시3'(1068만명)와 '엘리멘탈' 2편이다. 

'엘리멘탈'은 2019년 '겨울왕국2'(1336만명) 이후 누적 600만명 이상 본 두 번째 애니메이션 영화이기도 하다.

픽사의 27번째 장편 영화인 ‘엘리멘탈’은 불, 물, 공기, 흙 4원소가 살고 있는 ‘엘리멘트 시티’에서 재치 있고 불처럼 열정 넘치는 앰버가 유쾌하고 감성적이며 물 흐르듯 사는 웨이드를 만나 특별한 우정을 쌓으며 자신의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하는 이야기를 담는다.

영화는 독보적 기술로 명성다운 황홀한 미장센을 선물한다.

한국계 이민 가정 2세대인 피터 손 감독의 자전적 경험도 진솔하게 녹여내 메시지의 몰입도를 높이고, 아름다운 음악과 개성갑 캐릭터들의 다채로운 케미, 생생한 표현, 눈물샘을 자극하는 엔딩까지 갓벽이다.

극이 진행될수록, 앰버의 내면과 삶의 변화가 커질수록, 관객의 감동도 증폭된다. 부모와 자녀의 관계, 세대차이, 사회 구성원들 간 관계와 갈등, 선입견 등 다채로운 관점에서 많은 생각들을 하게 만든다. 큰 스크린에서 봐야 제대로 그 매력을 누릴 수 있다.

이미지 엘리멘탈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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