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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상하이 남쪽을 향해 북상중인 제 6호 태풍 카눈(KHANUN)이 경로를 변경해 한국이나 일본에 상륙할 가능성을 보이고 있어 향후 이동경로에 대한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7월 28일 괌 남서쪽 먼바다에서 발생한 제 6호 태풍 카눈(KHANUN)은 7월 31일 오후 3시경 중심기압 945 헥토파스칼(hPa) 중심 부근 최대 풍속 초속 45m(시속 162㎞) 강풍반경 400km의 매우 강한 세력으로 일본 오키나와 남동쪽 약 450km 부근 해상을 지나 시속 18km 속도로 북서진 하고 있다. 

태풍 카눈은 일본 오키나와 남쪽 해상을 따라 북상하다 8월 3일 오후 3시경 중심기압 950 헥토파스칼(hPa) 중심 부근 최대 풍속 초속 43m(시속 155㎞) 강풍반경 400km의 강한 세력으로 일본 오키나와 서쪽 약 350km 부근 해상까지 이동해 시속 8km 속도로 서북서진 할 것으로 예상된다.

태풍 카눈은 이후 상하이 육상에 상륙한 후 북서진 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이후 경로를 틀어 한반도나 일본을 향해 북상할 것으로 전망된다.

태풍 카눈은 5일 오후 3시경 중심기압 970 헥토파스칼(hPa) 중심 부근 최대 풍속 초속 35m(시속 126㎞) 강풍반경 380km의 강한 세력으로 조금 약화된 채 일본 오키나와 서북서쪽 약 340km 부근 해상까지 이동해 시속 4km의 느린속도로 북북동진 할 것으로 예상된다.

6호 태풍 카눈의 향후 이동경로와 크기는 아직 유동적이라 한국에 대한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지는 아직 불투명하다.

제6호 태풍 카눈(KHANUN)은 태국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열대과일의 한 종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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