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와 경기도일자리재단이 경기북부 섬유산업의 인력난 해소를 위해 다음달 8일까지 ‘텍스타일 디자이너 양성과정’ 2기 교육생을 모집한다.

텍스타일 디자이너는 섬유 소재에 패턴과 문양, 기법, 염색, 자수 등을 통해 고부가가치 의류를 개발 및 디자인하는 전문직업이다.

교육은 경기도일자리재단 북부사업본부(의정부 소재)에서 진행하며, 교육비와 교재비는 전액 국비 지원된다. 수료자 중 80% 이상 출석하면 훈련수당도 지급한다.

교육생들은 실무 중심의 교육으로 의류 개발과 디자인에 필요한 어도비(Adobe) 일러스트와 포토샵 표현기법, 디자인 기획·개발 등 이론교육을 1차로 받는다. 2차 과정으로 기업체 탐방, 동대문 트렌드 조사, 전시회 참관 및 개인별 포트폴리오 제작 등 맞춤식 실무 교육에 참여하게 된다.

섬유산업 분야에 취업을 희망하는 구직자라면 누구나 ‘잡아바 어플라이’ (http://apply.jobaba.net)를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최종 교육 참여자는 대면 면접을 통해 선발하며, 1개월 이상 섬유산업 분야 경력자는 선발 시 우대한다.

이 과정의 지난해 수료생 중 86%가 유관 분야 취업에 성공했으며, 수료생 중에서 국내 텍스타일 분야 최고 행사 중 하나인 ‘코리아 텍스타일 디자인 어워드’ 입상자가 배출되기도 했다.

재단은 해당 교육을 통해 향후 의류 제조업체의 숙련인력 공급과 섬유산업의 생산성 향상, 고부가가치 의류 개발인력 양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남운선 경기도일자리재단 북부사업본부장은 “경기북부지역 섬유·패션산업의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위해 고부가가치 상품 개발인력 양성을 위한 과정이다”며 “교육생 양성을 통해 패턴, 샘플 등 섬유산업 분야 인력수급 미스매칭 해소에 이바지하겠다”고 밝혔다.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일자리재단 플랫폼 잡아바(www.jobaba.net)를 통해 확인가능하며, 경기도일자리재단 북부광역사업팀(031-270-9843, 9886)으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이 사업은 고용노동부가 공모하고 지자체가 예산을 지원받는 ‘고용안정 선제 대응 패키지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경기도일자리재단이 수행기관으로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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