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니스트 박연민이 오늘 6월 28일, 오후 7시 30분 예술의전당 IBK챔버홀에서 독주회를 개최한다.

박연민은 23살 첫 솔로 리사이틀을 가진 후 성장에 대한 확고한 의지와 아티스트로서 신념을 관철한 결과 제오르제 에네스쿠 국제콩쿠르에서 한국인 최초로 피아노부문 우승 및 베스트 에네스쿠 작품 해석상, 리스트 위트레흐트 국제콩쿠르에서 준우승 및 관객상 수상으로 그의 음악을 향한 열정과 노력을 인정받은 피아니스트다.

이번 독주회에서는 리스트 스페셜리스트로서 한국에서 첫 올-리스트 프로그램 리사이틀 시리즈를 기획하여 1부에서는 F. Schubert - F. Liszt : Frühlingsglaube, S. 558, No. 7, Auf dem Wasser zu Singen, S. 558, No. 2와 Ballade No. 2 in B minor, S. 171, Soirées de Vienne : Valse-Caprice d'après Schubert, S. 427, No. 6, Totentanz for Piano Solo, S. 525를 연주하며 2부에서는 Faribolo Pastour, S. 236, No. 1, Sonata in B minor, S. 178을 무대에 올려 관객들에게 본인의 방대한 레퍼토리를 선보일 예정이다.

박연민은 최근 2년간 세계적으로 명망 높은 지휘자 Vladimir Jurowski와 베를린 방송교향악단과의 데뷔, Musikverein Wien에서 데뷔, 네덜란드 국립 라디오 필하모닉, 요하네스버그 필하모닉, 슬로바키아 라디오 심포니, 루마니아 국립 라디오 심포니, 목포시향, 성남시향, 대구시향 등과 협연하며 스위스, 독일, 프랑스, 스웨덴, 남아프리카공화국 순회연주 등 세계 각지에서 활발한 연주활동을 보여주고 있다.

한국쇼팽, 부산, 영창뮤직콩쿠르에서의 우승을 비롯하여 2014년 중앙음악콩쿠르에서 1위를 차지하며 한국 음악계에 이름을 알렸고 이어 팔마도로 국제 피아노 콩쿠르 1위, 리옹 국제 피아노 콩쿠르 1위와 관객상, 수저우 1위, 마옌 1위, 하노이 1위 및 베토벤 비엔나, 프레미오 하옌, 서울국제음악콩쿠르, 다름슈타트 쇼팽 콩쿠르 베스트 챔버뮤직상 및 상위 입상으로 그 기량을 인정받아왔다. 특히 리스트, 리옹, 하옌 국제 피아노 콩쿠르 모두에서 관객상 수상으로 많은 대중들에게 '관객들이 사랑하는 연주자’로서 인상을 남겼다.

독일 남서부 필하모닉, 말라가 필하모닉, 상트페테르부르크 러시안 챔버 필하모닉, 콰줄루나탈 필하모닉, 하우텡 필하모닉, 하노이 필하모닉, 선전 심포니, 하얼빈 심포니, 수저우 심포니, 이스라엘 리숀 렛지온 심포니, 코리안심포니, 부산시향, 부천시향, KT심포니 등 국내외 저명한 오케스트라들과 협연하며 솔로이스트로 무대에 서고 있는 박연민은 올해 에콰도르, 프랑스, 헝가리, 한국, 네덜란드 등에서 연주를 앞두며 연 50회 이상의 연주를 소화하고 있다.

챔버 뮤지션으로서도 타고난 감각을 가지고 있는 박연민은 Daniel Müller-Schott, Nils Mönkemeyer, Chad Hoopes, Romain Garioud, Hana Chang 등 명연주자들과 함께 호흡을 맞춘 바 있고, 그라펜에그, 브베 스프링 클래식, 실레시안 베토벤, 상드 앤 쇼팽, 팔레르모 클래시카 등 여러 페스티벌과 많은 도시에 정기적으로 초청되어 음악의 아름다움을 널리 알리고 있다.

전남 목포 태생으로 이상미를 사사하여 선화예중, 선화예고를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재학 중에는 Aviram Reichert 교수에게 수학하며 우등졸업하였다. 이후 도독하여 Bernd Goetzke 교수를 사사하며 독일 하노버 국립음대 석사과정과 최고연주자과정(Konzertexamen)을 졸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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