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한효주 측이 탈세 의혹에 대한 공식입장을 밝혔다.

소속사 BH엔터테인먼트는 13일 "한효주는 특별세무조사가 아닌 일반 정기세무조사를 받았다. 실질적인 문제나 누락 또는 탈세로 의혹을 살 만한 부분이 전혀 없다"면서도 "조사 과정에서 과세대상 여부에 관한 해석 차이로 회계처리상 착오가 생겨 인정된 일부 비용으로 인해 추징금을 납부했다"고 밝혔다.

이어 "당사와 한효주는 지금까지 세금을 성실히 납부했다. 특히 한효주는 2011년 국세청 홍보대사를 역임했고, 2014년 모범납세자 대통령 표창을 받을 정도로 국민의 의무를 다했다. 단 한 번도 세금 관련 불미스러운 일이 없었고, 한효주를 비롯해 당사 소속 배우들은 앞으로도 성실 납부를 원칙으로 임할 것이다."덧붙였다.

이날 한매체에 따르면, 서울지방국세청 조사국은 지난해 말 한효주를 상대로 비정기 세무조사를 했고, 추징금 약 7000만원을 부과했다. 서울국세청 조사국은 같은 해 9월 이병헌과 BH엔터를 상대로 세무조사를 벌였고, 억대에 달하는 세금을 추징했다. 

당시 BH는 "추징금은 광고 개런티 입금 시기 차이, 배우 사비로 전 직원에게 상여금을 지급한 것을 회사 비용으로 처리한 부분에 관한 회계처리 정상화 단계에서 발생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BH엔터는 배우 이병헌이 2006년 설립한 연예 매니지먼트사로, 지난 2018년 카카오엔터(옛 카카오엠)에 지분 100%를 넘겨 현재는 카카오 계열사가 됐다. 한효주는 2009년부터 몸 담아왔다.

한효주는 지난 2011년 제45회 모범납세자로 선정돼 대통령 표창을 받고 국세청 홍보대사로 위촉된 바 있다. 이어 2018년에는 제52회 모범납세자로 선정, 서울지방국세청장표창을 받았다.

한편 1987년생으로 올해 나이 서른 여섯살인 한효주는 충북 청주 출신으로 2003년 미스 빙그레 선발대회 대상을 받으며 연예계에 데뷔했다.

필모그래피가 상당히 좋은 편이다. 특히 2010년대 중반까지는 비평적으로 대부분 좋은 평을 받은 작품들이 다수이며, 흥행도 멀티캐스팅 작품 뿐만 아니라 투톱, 단독 주연 작품에서도 성공작이 있으며, 또래 나이대에서는 대적할 만한 배우가 별로 없다. 국내 여배우들 전체 중에 봐도 손에 꼽히는 편이다.

흥행은 극단적인 수준으로 기복이 심하다. 흥행에 성공하면 엄청난 대박을 내는데, 실패하면 정말 크게 실패하는 작품이 많다. 중박을 친 작품이 얼마 안될 정도로 극단적인 흥행 양상을 보이고 있다.

2022년 기준, 아직 청소년 관람불가 영화를 찍은 적이 없다.

사진 출처 한효주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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