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영도병원(병원장 정도현)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발표한 ‘만성폐쇄성폐질환 적정성 평가’에서 최고등급인 1등급을 획득했다.

이번 평가는 2021년 5월부터 2022년 4월까지 1년간 전국 6337개 의료기관에서 만성폐쇄성폐질환 치료 경험이 있는 만 40세 이상 환자를 대상으로 시행한 평가이며 ▲폐기능검사 시행률, ▲지속방문 환자비율, ▲흡입기관지확장제 처방 환자비율 등 3개의 평가지표와 ▲COPO로 인한 입원경험 환자비율, ▲COPO로 인한 응급실 방문경험 환자비율 등 4개 모니터링 지표를 비롯하여 7개 항목을 조사하였다.

만성폐쇄성폐질환은 담배 연기나 매연, 미세먼지 등의 위험인자에 장기간 노출된 기도 혹은 폐에 만성적인 염증으로 인해 기도가 좁아지는 만성 호흡기 질환이다. 이에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만성폐쇄성 폐질환 환자의 의료질 향상으로 질병의 악화와 입원을 줄이고 적절한 치료로 합병증 조기 발견 등을 위해 매년 만성폐쇄성폐질환 적정성 평가를 진행한다.

정도현 병원장은 “만성폐쇄성폐질환은 대표적인 호흡기 질환 중 하나로 빠르고 신속한 진단, 치료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고 말하며 “본원은 만성폐쇄성폐질환 외에도 지역주민의 건강을 지키고 건강한 부산을 만들어나가기 위하여 효과적인 외래 진료와 질 높은 진료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영도병원은 폐렴, 수혈, 마취, 치매에서 적정성평가 1등급을 받았으며, 결핵에서 100점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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