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9일 설계심의분과위원, 발주청 및 입찰참여업체 관계자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안양시 석수총인처리시설 건설공사 일괄입찰 기본설계 적격 심의를 실시했다.

경기도는 이날 입찰한 코오롱글로벌(주) 컨소시엄과 고려개발(주) 컨소시엄을 대상으로 현장답사와 공동설명회·기술 검토회 등 적법한 일괄입찰 심의를 거쳐 종합평가한 결과 코오롱글로벌(주) 컨소시엄 80.84점, 고려개발(주) 컨소시엄 87.84점을 각각 획득했다고 밝혔다. 안양시는 이들 2개 업체에 대해 가격 심사를 거쳐 실시설계 적격자를 결정할 예정이다.

실시설계 적격자는 올해 3월 우선시공분에 대하여 착공을 하게 되며 오는 6월 실시설계 심의를 받고, 본 공사 착공을 시작으로 2013년 6월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이번 공사는 안양시 만안구에 위치한 안양 석수 하수처리장에 강화된 법정 처리 기준을 만족시키기 위한 총인처리시설을 추가로 설치하는 사업이다.

경기도 기술심사담당관실 이재영 과장은 “일괄입찰 심의가 분과위원의 사전 공개와 공정한 행정절차 등을 통해 원활하게 진행됐다”며 “투명하고 공정한 업무추진을 위해 평가와 관련한 모든 자료를 홈페이지에 공개했고, 앞으로도 행정의 신뢰성 확보를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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