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카라가 일본의 한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해 한국의 데이트 문화에 관한 발언이 논란이 일고 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 한 네티즌은 "카라의 문제 발언"이란 제목으로 카라의 과거 일본 예능프로그램 출연 장면을 번역해 공개해 네티즌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게시물은 카라가 일본 토그쇼에 출연해 긴 탁자를 두고 2명의 남성 진행자와 마주앉아 이야기를 나누다 한국의 데이트 문화가 대화의 화제가 됐다.

먼저 한승연이 웃으며"보통은 남자들이 데이트 비용을 전부 낸다. 레이디퍼스트"라고 말문을 열었고 이어 막내 강지영은 "밥값도 전부 내주고 가방도 들어준다"고 맞장구 친다.

이야기를 들은 남자 MC가 놀랍다는 표정을 지으며"가방도 들어주냐"고 묻자 멤버 전원이 "그렇다"고 대답했다.

일본 MC들은 "큰일이네요"라고 감탄했고, 카라는 "그런 것들을 (남자들이) 잊어버리는 것이 큰일이다"라고 답했다. 이어 "(그런 것을 잊어버리면) 너! 바이바이"라며 데이트 비용을 부담하지 않는 남성과는 헤어진다고 마무리 했다.

이에 대해 네티즌은 "카라가 큰 사고 쳤네요. 일본사람들이 한국남성들을 어떻게 생각할까","보통의 상식을 가진 여성이라면 할수없는 엄청난 발언.특히 일본에서","일본사람들이한국여성은 기본도 없다고 생각하겠네"

논란이 일고 있는 카라의 발언은 지난 2010년에 일어난 것으로 당시 카라는 '김치'를 '기무차'로 표현해 네티즌들로 부터 질책을 받기도 했다.

당시 일본에서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던 카라는 2010년 11월 30일 일본 NTV '식신보이즈 오이시 여행'라는 프로그램에 출연해 한국을 직접 찾아 한국의 음식을 소개하는 과정에서 김치를 '기무치'로, 불고기를 '야키니쿠'로 표현했다.

이날 왕만이 맛보았다는 김치를 시식하는 과정에서 카라의 멤버 승연이"이런 김치는 맛 본 적이 없다"라고 말하며 '기무치'라는 표현을 사용했다.

당시 '기무치' 발언과 함께 다른방송에 출연해 '데이트 비용'발언을 한것이 알려져 네티즌들로 부터 큰 질책을 받은적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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