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2PM 출신 박재범의 '전화기를 꺼놔'가 선정성 논란에 휩싸였다.

10일 오후 주요 포털사이트 '전화기를 꺼놔'가 이슈 검색어 상위권에 랭크되자 네티즌들의 관심을 가지고 실시간으로 SNS를 통해 '전화기를 꺼놔' 가사에 대한 서로의 의견을 나타냈다.

'전화기를 꺼놔' 주요 가사를 보면 "미안해 오늘 섹시하게 화장이 잘 됐네 옷도 많이 신경 쓴 것 같은데 근데 그 화장이 지워지고
그 예쁜 옷도 곧 벗게 될 거야 미안해 내 방안이 좀 지저분하지 시간 있었는데 일부러 안 치웠지 왜냐면 어차피 바로 이곳을 더럽혀 놓을 거야 oh baby *전화기를 꺼놔 아무도 방해할 수 없게
일루와 바로 내 옆에 전화기를 꺼놔 지금부터 우리만의 세상으로 떠나 서로 껴안자고 키스도 하자고 섹시하게 춤을 춰줘 너의 맨몸으로 so baby 전화기를 꺼놔 같이 보내봐 우리만의 뜨거운 밤 / Baby oh girl it feels so good 너의 날씬한 그 다리로 내 허리를 감싸줘 don't ever let go"으로 이루어져 있다.

이에 네티즌들은 "일부러 안 치웠지 왜냐면 어차피 바로 이곳을 더럽혀 놓을 거야"란 부분과 "서로 껴안자고 키스도 하자고 섹시하게 춤을 춰줘 너의 맨몸으로","너의 날씬한 그 다리로 내 허리를 감싸줘"의 내용이 성적 표현을 의미한다고 지적하고 있다.

'전화기를 꺼놔'는 이미 지난달 정규 앨범을 발매할 당시부터 선정성 논란이 일었다.

박재범은 2월 7일 1년여 동안 공들여 준비한 정규 앨범을 발매, 가요계에 컴백했다. 총 15곡이 수록된 이번 정규 앨범중 '전화기를 꺼놔'는 선정적인 가사로 논란이 일었었다.

논란에 대해 박재범은 "모든 것을 감안했다면 자유로운 음악을 할 수 없을 것이다. 솔직한 남자의 심리를 담은 섹시한 R&B 노래일 뿐이다"라고 해명했다.

박재범 소속사측도 "음악의 컨셉과 느낌을 살려서 안무를 표현한 것일 뿐"이라며 "선정성 논란이 있지만 무대의 전체적인 모습을 본다면 그런 논란은 사라질 것"이라고 밝힌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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