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여옥 의원은 30일 비대위의 발표 직후 자신의 트위터에 "성도 갈고 이름도 바꾸는 것 그래 전권 잡았으니 다 좋다ㅡ근데 정강정책에서 북한인권과 개방 삭제한다? 진짜 미쳤는가? 불쌍한 가족 버리고 도망치는 아비도 이보다는 낫겠다!"는 글을 남겼다.
전 의원은 "북한인권에 대해 이야기하지 않은 자들이 어떻게 나라를 이끌어 갑니까?"라며"변화한다는 것이지 뿌리채 뽑아버리라는 것은 아닌데..."라며 질책했다.
전 의원은 이달 10일 출간한 책에서도 박근혜 비대위원장에 대해 "대통령이 될 수도 없고, 되어서는 안 되는 후보"라며 원색적으로 비난했다.
한편 한나라당은 이날 정치 대신 복지와 민생 등을 강조한 10개 조항의 강령을 담은 새 정강, 정책을 확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