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가 시 홍보물에 ‘음성변환 바코드’를 삽입하는 등 시각장애인의 시정·문화 접근권을 높이기 위한 사업을 확대 추진한다.

수원시는 21일 수원시청에서 황인국 제2부시장 주재로 ‘시각장애인의 접근성 보장을 위한 간담회’를 열고, 시각장애인 단체의 의견을 들었다. 이날 간담회에는 경기도시각장애인연합회 수원시지회 유양재 회장, 강순종 수석부회장 등이 참석했다.

수원시는 ▲수원시 현장영상해설사 지원 ▲시 홍보물에 ‘음성변환 바코드’ 삽입 ▲오피니언 리더와 함께하는 ‘오디오 콘텐츠’ 제작 ▲수원시 문화관광해설사 지원 ▲시각장애인을 위한 수원화성문화제 행사 체험 행사 운영 ▲전통시장, 문화 공연 동행캠페인 등 시각장애인의 정보 접근성을 높일 수 있는 사업을 확대 추진한다.

수원시는 장애인복지과·홍보기획관·관광과 등 관계부서, 경기문화재단·수원시자원봉사센터 등 협업기관과 2차례 회의를 열고, 시각장애인들이 시정·문화에 편리하게 접근할 방안을 논의한 바 있다.

수원시 관계자는 “시각장애인 관련 단체의 의견을 수렴해 ‘공정한 시정·문화 접근권 보장 계획’을 수립할 것”이라며 “장애인들이 더 많은 기회를 얻고, 평등하게 살아갈 살 수 있도록 다양한 장애인복지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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