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교육감 김상곤)은 8일부터 11월 26일까지 4개월 동안 혁신학교 선도 교사를 대상으로 <혁신학교 아카데미 리더과정 연수>를 실시한다.

경기도교육청에따르면 이번 연수에 참여하는 교사는 ‘혁신학교 아카데미 직무연수’ 이수자 중 우수교사들로, 초등 29명과 중등 28명 등 모두 57명이락 밝혔다.

경기도교육청은 혁신학교 교사들의 전문성 제고를 위해 올해부터 ‘혁신학교 아카데미’를 운영하고 있으며, 이번 리더과정 연수는 세 번째 단계다.

이 교육은 기초연수(원격 15시간) ⇨ 직무연수(37시간) ⇨ 리더과정 연수(120시간) ⇨ 최고전문가과정(360시간, 미개설) ⇨ 학위과정(2년, 미개설)

프로그램 연수는 여섯 가지 세부 프로그램으로 이루어진다. ▲8월 8~13일 6일 동안 ‘수업 및 평가혁신 방향’ 등을 집중연수하고, ▲오는 9월 23~25일 3일 동안 ‘창의력 및 자아찾기 명상프로그램’을 위탁 집중연수하며, ▲10월 8일 이화여대 부설 초등학교와 한가람고 등을 현장탐방한다.

또한 ▲오는 10월 10~28일 도내 혁신학교 중 1개교를 멘토학교로 선정, 방문하여 멘토와 면담하면서 현장연구를 수행하며, ▲11월 11일까지 개인 연구주제의 최종 결과물을 제출하고, ▲11월 26일 연구결과 발표 및 수료식을 갖는다.

특히 이번 연수는 토론․연구 중심으로 120시간의 연수 시간 중에서 99시간(82.5%)을 현장 연구 및 토의토론에 할애, 강의를 최소화하고 상호 토론과 자기 연구를 최대화하는 등 자기주도학습 형태의 연수를 실현다.

이와함께 다양성․맞춤형 집합연수, 분야별 사례 발표, 모둠별 토의, 다른 시도 학교 탐방, 혁신학교 현장 연구 및 멘토링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하였다. 그리고 연수생의 사전 요구사항을 파악, 연수 프로그램에 반영하여 맞춤형 연수 된다.

또한 박남기 광주교대 총장, 신명경 경인교대 교수, 송순재 감리신학대 교수, 김국회 경기도교육청 장학관 등 학교현장의 현재와 미래에 대해 전문적인 식견과 풍부한 경험을 지닌 인사로 강사진을 구성하고 있다.

도내 혁신학교 중 초등 7개교와 중등 8개교 등 15개교를 멘토학교로, 해당 학교의 혁신교육을 선도하는 교장 15명을 멘토로 선정, 연수생들이 이론과 실제를 유기적으로 결합하면서 현장전문성을 제고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도 굥규청은 지난 7~8월 멘토링 운영 사전 협의회 등 운영팀 사전 워크숍을 세 차례 실시했다.

경기도교육청 학교혁신과 김기철 과장은 “교육의 질은 선생님들의 전문성에, 선생님들의 전문성은 양성․연수․연구의 시스템과 내용에 달려 있다”며, “심혈을 기울인 연수이니 만큼, 57명의 선생님들은 앞으로 수업, 평가, 학교를 혁신할 귀중한 인재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김 과장은“다른 곳에서는 찾아보기 어려운, 우리 경기도에만 있는 연수”라며, “앞으로도 혁신학교 아카데미를 통하여 온라인 기초연수부터 최고전문가과정까지 체계적인 연수를 진행, 현장전문성을 지닌 선생님들이 더 많이 교단에서 혁신교육을 선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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