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의 ‘하이브리드 항공사’를 표방하는 에어프레미아가 신규로 70명을 채용한다.

지난 9일 ‘B787-9 드림라이너’ 기종 3호기 도입에 이어 내년 상반기 4~5호기 도입(계약완료)에 대비한 추가 채용이다.

에어프레미아는 4호기 도입과 관련 운항·객실 승무원을 포함 일반직까지 채용을 확대하고 있다. 다음달 7일 서류접수 마감 이후 분야 별 필기시험과 면접 등 채용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운항승무원의 경우 국내 사업용 또는 운송용 조종사, 계기비행 증명 소지자, 총 300시간 이상 비행시간 보유자, 국내 발행 항공신체검사증명 1급, 항공영어자격 4급 등이 필수 요건이다.

객실승무원은 전문학사 이상의 학위, 2년 이내 유효한 국내 공인어학성적 중 토익 600점 이상, 토익스피킹(레벨5), 오픽 등 한가지가 필수사항이다. 안전 및 간호 자격은 우대사항이다.

기존의 저비용항공사(LCC)와 차별화 전략으로 대형 기종을 도입한 에어프레미아는 싱가포르, 베트남 호치민 등 동남아를 비롯 미주 로스엔젤레스(LA), 유럽 튀르키예(터키)까지 취항하는 중장거리 전문항공사로서 추가 노선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

특히 에어프레미아는 친환경·안전성·쾌적성이 우수한 신형 기종 B787-9 드림라이너로 기단을 구성했다. 장시간 비행에도 승객들이 편안하도록 좌석 간격을 넓게 배치한 것이 특징이다. 전 좌석에서 모니터로 영화 등 콘텐츠를 감상할 수 있다.

프리미엄 이코노미석 승객에게 대형항공사의 비즈니스 좌석에 해당되는 우선 체크인 및 탑승, 추가 수하물 무료, 우선 수하물 수취 등 서비스와 어메니티가 제공된다. 비행 4시간 이상 노선은 기내식 제공이 기본이다.

에어프레미아는 오는 29일 인천공항↔LA 노선 취항을 앞두고 있다. 현재 LA 노선 취항을 기념해 항공권을 이코노미석 기준 최저 87만원의 파격적인 가격으로 판매하고 있다. 지난 7월 싱가포르, 이달 6일 베트남 호치민에 취항한 바 있다.

박영철 에어프레미아 경영본부장(부사장)은 “이번 운항 및 객실승무원 채용은 4호기 도입을 대비한 선제적 투자”라며 “5호기 도입과 취항 노선 증가에 따라 국내·외 채용을 확대해 안전운항에 대한 투자를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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