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시장 김병수)는 지난 29일 시청 참여실에서 5급 이상 간부공무원을 대상으로 인권 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은 직장 내 대표적인 인권 침해 사례인 ‘직장내 괴롭힘(갑질)’ 근절을 주제로 국가인권위원회 박해구 교수를 초청해 갑질의 개념, 주요 사례, 근절 방안 등으로 진행됐다.

 

특히 타 조직에 비해 상대적으로 특별한 지위관계에서 비롯되는 각종 갑질 사례와 함께 이를 예방하고 배려하는 조직을 만들기 위한 인권 감수성에 초점을 맞춰 강의가 이뤄져 참석자들로부터 공감과 이해를 높였다.

 

박만준 감사담당관은 “공무원 조직은 일반 공무원뿐만 아니라 근로기준법의 적용을 받는 여러 분야의 근로자들이 함께 근무하는 조직이라 서로에 대한 이해와 존중이 부족할 경우 갑질행위가 언제든지 발생할 수 있다”며 “배려하고 존중하는 문화가 정착된다면 우리 사회에서 갑질이라는 단어는 사라질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김포시는 지난 6월 인권 영화관람을 통한 직원 인권교육에 이어 이날 간부공무원 대상 인권 교육 실시 등 소속 공무원을 대상으로 한 인권교육을 강화하고 있으며 공무원 인권 감수성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관련 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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