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호 도의원(더불어민주당, 가평)은 OBS 경인TV 행복한 경기의정에 출연하여 “코로나시대의 자원순환 과제는”이라는 주제로 토론을 벌였다.

이날 주요 주제는 코로나19 이후 급증하는 폐기물과 관련하여 플라스틱, 영농폐비닐 등 다양한 주제를 갖고 토론이 펼쳐졌다.

김 의원은 토론회에서 2016년 기준 플라스틱 발생량은 1천만톤, 생활폐기물 중 플라스틱이 약 50%인 5백 20만톤, 건설폐기물 중 플라스틱이 50만톤이라고 밝히고 이중 통계에 잡히지 않고 버려지는 플라스틱이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어 2019년 영농 폐비닐 연평균 발생량 31만 톤 중 19만 톤이 수거되고 나머지 12만 톤(38%)는 경작지에 방치되거나 소각·매립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정부 정책으로는 지난해 12월 24일 정세균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제120회 국정현안조정점검 회의에서 향후 2025년까지 플라스틱 재활용 비율을 54%에서 70%까지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폐기물을 줄이기 위해서는 분리수거와 관련하여 철저한 홍보가 필요하다는 지적과 함께 영농폐기물의 분리수거에 대해서 언급했다.

또 현재 진행되고 있는 자원 순환마을은 2017년 전국담당자 설문조사 결과 자원순환마을 조성사업이 지역발전에 도움이 된다고 답변한 것이 81%로 절대 필요한 사업이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김 의원은 “자본주의적 속성에 의해 그동안 지구 자원은 착취적 활용에서 지속가능한 활용으로 전환이 필요하다”며 “이를 위해서는 독일처럼 기업이 생산한 제품을 요람에서 무덤까지 관리토록 하는 생산자의 책임을 확고히 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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