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양 구례리 일원 18만평 규모…사업비 2120억 투입, 안성시 지역경제 발전 등 상생 산업단지 조성

 
 
SK건설이 경기도 안성시 미양면 구례리에 조성 예정인 SK하이닉스 배후산단 역할을 할 '안성 스마트코어 폴리스 일반산업단지'에 대한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요즘 주민 및 시민단체 등으로부터 많은 관심과 논란이 되고 있는 미양면 구례리 일원에 추진중인 안성스마트코어폴리스 일반산업단지는 약18만평 규모로 사업비는 2120억원이며 2025년에 완료 예정인 사업이다.

특히 논란이 되고 있는 화학관련업종(C20)은 투자의향서 상 산업시설용지 중 약 14%인 약 1만5천평 규모이다.

취재결과 한국표준산업분류 상 제조업 C20코드는 화학관련 다양한 제조업 분야를 포괄하고 있으며 반도체계열 업체에서 필요로 하는 업종은 이 중 일부 세부분류 코드만을 대상으로 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와 같은 주민들의 우려에 안성시에서는 SK건설에 화학업종 배치계획을 제외할 것을 요청하였으나 SK건설에서는 C20코드를 사용하는 반도체계열 업체 완전제외 시 반도체특화산단으로서의 특화점이 사라지는 문제가 있어 제외는 어려우나 면적을 최소한으로 줄이겠다는 의견이 있었으며 향후 특정유해물질 배출업종은 관리기본계획 수립 시 입주제한에 반영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안성시는 분양시 미양면 주민대표가 참여하는 심의위원회를 통해 재차 입주제한을 강화 하는 등 이중 삼중 안전장치를 통해 주민들이 염려하는 화학업체는 사전에 원천 차단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토지소유자 사전협의 및 주민설명회가 없었다는 논란에 대해 산업단지조성사업은 수도권 산업단지 물량을 배정받은 후 본격적으로 추진되는 사항으로 분양산단의 경우 사업의 추진여부가 불분명한 상태에서 사전에 소유자 협의나 주민설명회를 하기에는 어려운 여건으로 산업단지 물량배정을 받아 본격적인 산업단지 추진 시 법률이 정한 절차, 시기에 따라 주민의견청취 및 합동설명회, 토지소유자 협의 등의 절차가 진행된다고 밝혔다.

안성시 관계자에 따르면 “경기도 산업단지 물량배정을 받으면 본격적인 산업단지 조성사업의 추진이 가시화 되어 절차 추진이 되는 바 적극적인 주민의견 수렴을 통해 다양한 의견을 최대한 반영해 안성시 지역경제 발전과 풍요로운 주거환경여건이 조성될 수 있는 상생 산업단지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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