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가 지동(115-11) 재개발구역의 주택재개발 정비사업에 대한 정비구역 해제신청(10%)이 제출됨에 따라 주민의견조사를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주민의견조사는 정비구역 해제에 대한 찬ㆍ반 여부를 묻는 것으로 오는 6월 30일까지 진행한다.

수원시에 따르면, 지동(115-11) 재개발구역의 토지 등 소유자 65명이 해제 신청을 냈고 해체 동의율 10%가 넘어 관련 규정을 충족함에 따라 구역 내 토지 등 소유자에게 3차례 주민의견수렴을 실시한 후 그 결과를 바탕으로 50% 이상 회수 시 다수의견에 따라 정비구역해제 여부를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의견 제출 방법은 의견서를 작성한 후 우편 또는 방문신청을 하면 되며, 결과는 4월 중 공고를 통해 공개한다.

시 관계자는 “지동(115-11구역) 재개발구역은 2012년에 사업시행인가 후 조합원들 간의 분쟁과 갈등으로 현재까지 조합이 정상적으로 운영되지 않아 사업이 장기간 지연됐다”면서 “이로 인한 구역의 슬럼화, 재산권 행사의 어려움 등으로 주민들의 피해가 증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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