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들이 미세먼지로부터 안전한 실내 활동 공간을 확보하기 위한 방안의 하나로 추진된 경기도 학교 실내체육관 건립과정에서 가평군 마장초등학교와 대성초등학교 실내체육관 건립이 확정되었다.

17일 김경호 의원(더민주, 가평)에 따르면 경기도의회는 4계절 체육활동 및 수업 평등권 등을 보장하며 지역주민과 함께 사용할 수 있는 공간 확보를 위해 경기도와 경기교육청, 시장 군수협의회, 시군의회 의장협의회 등과 수차례 실무협의를 진행했다. 이 과정에서 지난 8월 26일 제3차 경기도와 도의회의 정책협의회에서 2020년 실내체육관 건립사업에 대해 합의했다.

이에 가평군 교육지원청은 대상학교를 선정하는 과정에서 가평군은 마장초등학교와 대성초등학교를 대상학교로 신청했다.

그러나 당초에는 가평군에 1개교 배정이 예상되었으나 경기교육청과 협의 끝에 2개교가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이에 김경호 의원은 “이번 사업은 경기도의회가 전략적으로 추진한 사업으로 경기도, 경기교육청, 시장 군수협의회, 시군의회 의장협의회 등 협치의 결과다”며 “가평군의 경우 열악한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노력한 결과 2개교가 선정되어 미세먼지로부터 학생들을 보호하고 생활체육 활성화 및 교육평등권에 기여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학교 실내체육관 건립사업의 대상학교는 150개교이며 소요액은 약 4,500억 원 정도로 추산되며 재원분담은 교육청 70%, 도청 15%, 시군 15%로 잠정적으로 결정됐다. 따라서 이번 지난 10일 2019년 추경예산에 설계용역비 150억 원이 통과됨으로써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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