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가 부처님 오신 날을 앞두고 경기북부 전통사찰에 대한 현장 안전컨설팅에 나섰다.

조인재 북부소방재난본부장은 2일 오전 남양주시 진접읍 소재 봉선사를 방문해 소방시설을 점검하고 화재예방 등 안전관리를 지도했다.

전통사찰은 대부분 역사가 오래된 목조 건축물로 이루어져 있으며 특히 부처님 오신 날에는 봉축행사를 위한 연등설치와 촛불이나 전기, 가스 등 화기사용이 증가하여 화재위험 어느 때보다 높다.

최근 5년간(14년~18년) 경기북부지역 사찰 화재 분석결과, 총 14건의 화재로 부상 1명이 발생했으며 약 9억 원의 재산피해가 있었다.

대부분의 사찰은 소방서와 멀리 떨어진 산중에 위치하고 있고 소화기 외에는 초기진화를 위한 소방시설이 부족해 화재가 발생하면 커다란 피해가 예상되기 때문에 화재예방을 위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이에 따라, 경기도북부재난소방본부는 부처님 오신 날 대비 전통사찰 화재예방대책을 수립하고 소방특별조사와 함께 소방서장 현장방문을 통한 안전교육을 진행 중이다.

조인재 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장은 이날 봉선사 안전컨설팅 현장에서 “부처님 오신 날 전후해 단 한건의 화재도 발생하지 않도록 소방안전관리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며, “관계자도 화기 취급 시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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