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수원 전철 조기착공! 도시계획 전문가 이필근만이 할 수 있습니다!"

이필근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의원 후보의 확신에 찬 공약이다. 그의 경기도시공사 20여년 근무 경력이 이를 뒷받침해 주고 있다. “도시계획 분야는 금세 배운다고 되는 게 아니다. 경험이 없으면 힘든 분야”라며 “오랜 경험이 쌓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아무리 국회의원이라도 전문분야가 아니면 접근하기 어렵다”며 “반드시 조기착공을 하겠다”고 목소리에 힘을 주기도 했다.

그 밖에도 이 후보는 도시계획 전문가답게 △수원운동장 주변 대형주차장 건립 △한일타운-송죽동 간 연결육교 건설 △파장동 하숙촌을 게스트하우촌으로 조성 △전통시장 현대화 지속 추진 등을 약속했다.

18일 오후 송죽동 송죽VIP빌딩 선거사무소에서 이 후보를 만났다. 그는 수원시제1선거구(송죽·파장·조원1·2·영화·연무동)에서 출마한다.

민주당 수원갑 지역발전위원장, 수원제일야학(평생학교) 중등부 교사 등을 맡고 있다. 문재인대통령 후보 수원(병) 조직특보, 경기도시공사 20여년 근무, 무료급식봉사단체 ‘사만사’ 회장 등의 경력을 갖췄다.

노무현 대통령 유공 표창, 행정자치부 장관 유공 표창, 경기도시공사 사장 유공 표창 등을 받았다.

- 출마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경기도시공사에서 도시계획 업무를 추진하면서 ‘이렇게 하면 좋을 것 같은데’ 하는 생각이 들 때가 많았다. 하지만 그렇게 되지 않은 경우가 많았다. 제가 원하는 스타일로 도시계획을 추진하면 지역 발전을 위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 출마하게 됐다.

박근혜 정부에서 최순실과 그 일가족의 국정농단을 보며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분노했다. ‘나라다운 나라’, ‘국민이 주인이 되는 나라’, ‘정의로운 나라’를 만들어 달라는 촛불 민심과 국민들의 열망을 보고 정치에 입문하게 됐다.

- 경기도시공사에서 20여년 근무했다. 정치를 하는 데 어떤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하나?

저는 경기도를 대상으로 택지개발, 산업단지조성, 임대주택건설 등을 총괄하는 공기업인 ‘경기도시공사’에서 20여년 넘게 근무한 도시계획·도시개발 전문가이다.

광교신도시, 판교테크노밸리, 파주 LG필립스단지 조성에 모두 관여했다. 특히 최근에는 평택발전지원단장을 맡아 고덕산업단지(삼성전자 반도체공장 120만평)와 405만평의 고덕신도시개발, 63만평의 평택항 포승물류단지의 조성을 총괄한 경험이 있다.

앞으로 128만명이 거주하는 수원시를 가장 활력이 넘치는 도시로 만들어 가겠다.

- 그동안 꾸준하게 지역활동을 해 왔다.

7년째 수원에 위치한 수원제일야학에서 ‘검정고시반 중등부 사회교사’로 지식나눔 봉사를 실천하고 있다. 제일야학은 1963년 설립 이후 현재까지 약 5천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검정고시를 보기 전 수업 마지막 날은 제자들과 꼭 사진을 찍는다. 그리고 이름을 적어 놓는다. 나중에라도 얼굴과 이름이 매칭이 안 되면 기억할 수가 없어서다. 그리고 졸업할 때 제자들이 감당 못할 정도로 울음을 터뜨린다. “선생님, 죽어도 잊지 못할 거예요!”라면서. 그럴 때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감동을 받는다.

휴일에는 무료급식봉사단체 ‘사만사’의 회장을 맡아 회원 120여명과 장안공원, 수원역 노숙자 쉼터에서 오전 7시부터 무료급식을 실시했다. 현재는 선거 출마로 봉사단체 회장직을 잠시 내려놓고 있다.

- 자신이 꼭 당선돼야 하는 이유가 있다면?

 
 
제가 출마하는 제1선거구는 ‘노후화된 도시구역’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도시재생사업, 재개발, 재건축을 많은 주민들이 원하고 있다. 이러한 점에서 도시계획 전문가인 제가 강점이 있다고 본다.

경기도시공사에서 간부로만 20년 넘게 근무했다. 기조실장, 총무인사처장, 홍보실장, 재무처장, 판매처장, 평택발전단장 등 다양한 행정경험을 갖췄다.

수원지역에서 30년 가까이 활동하면서 경기도청, 수원시청, 언론사, 건설사, 공공기관, 정치인 등과 아주 폭 넓은 인맥들을 형성해 놓았다. 도의원이 된다면 의정활동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아울러, 7년째 야학교사로 지식나눔 봉사를 실천하고 있다. 무료급식봉사 회장을 맡아 노숙자, 독거노인들에게 희망의 삶을 주는 ‘참 봉사자’의 길을 걸어왔다. 유권자들에게 어필이 될 것 같다.

- 대표적인 공약을 말씀해 달라.

첫째, 신수인선 복선전철을 빠른 시일 내 조기착공하도록 하겠다.

그동안 장안구의 많은 정치인들이 선거 때마다 복선전철을 공약했으나 말 그대로 빌공자 공약이었다. 그렇게 기본계획 고시가 난 올해 3월까지 16년이란 긴 세월이 흘렀다.

비전문가 정치인들이 주먹구구식으로 추진해 왔기 때문이다. 이제는 행동으로 보여줘야 한다. 기본계획 고시 후 착공까지는 2~3년이 소요된다. 신수인선 복선전철 조기착공을 반드시 완수하겠다.

둘째, 장안구의 구시가지에 도시재생뉴딜 사업을 추진하겠다.

문재인 정부는 도시재상뉴딜사업에 매년 10조씩 5년간 50조원을 투입해 전국 노후도시 재생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막대한 재원이 투입되는 사업이다. 이제는 정치권에도 도시계획 전문가가 필요한 시기이다.

도시계획 전문가인 제가 노후 지역인 파장동, 연무동, 송죽동, 영화동 지역에서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추진해 장안구를 새로운 주거지역으로 변모시키겠다.

- 마지막으로 꼭 하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장안구를 수원에서 제일 활력이 넘치는 지역으로 만들어가겠다. 북수원지역은 수원에서 제일 잘 살던 경제1번지에서 지금은 제일 낙후된 도시가 됐다. 지역의 활성화를 위해서라도 ‘신수인선’ 복선전철의 조기착공이 이루어져야 한다.

영화동, 연무동은 ‘수원화성’ 성곽 주변에 위치하고 있다. 건축 행위나 재산권 행사에 많은 제약을 받아 노후되고 낡은 건물을 다시 짓지도 못한다. 이러한 문제를 어떻게 풀어나갈 것인지 고민하고 있다.

파장동 지역은 ‘공무원 교육원’과 ‘작물시험장’의 지방이전으로 공동화현상이 발생하고 지역상권이 무너져 심각한 상황이다. 제3의 판교벤처단지 유치 등 대책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다.

도시재생·재개발·재건축을 요구하는 주민들의 의견이 많다. 도시계획·도시개발 전문가인 제가 문재인 정부의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프로그램을 적용, 도시재생을 활성화시켜 나가겠다.

*홍재언론인협회 6.13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특별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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